▲ 출처=산업통상자원부

[이코노믹리뷰=전현수 기자] 정부는 2월 부산, 광주, 서울에서 순차적으로 ‘청년 희망 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한다. 1차는 부산(22일) 벡스코에서, 2차는 광주(26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3차는 서울(27일) 코엑스에서 열린다. 

산업통산자원부는 22일 기계, 전자, 소비재 등 다양한 업종에서 인재 채용을 희망하는 기업 317개가 참여하는 '청년 희망 일자리 박람회'를  순차 개최한다고 밝혔다.

참여 기업은 규모별로 대기업 38개, 중소·중견기업 240개, 에너지 공기업 21개, 일반 공공기관 18개 등이다. 업종별로는 자동차·기계 48개, 전자·통신 77개, 소비재·의료 52개, 서비스·운송·건설 33개, 부품·소재 37개 등이 참여한다.

참여 대기업은 삼성, 현대기아차, SK, LG, 롯데, 포스코, GS, 한화, 신세계, KT, 두산, CJ, LS, 대림, 효성 등이다. 

참가한 기업들은 현장 면접을 하여 즉시 채용을 고려할 예정이며, 향후 채용할 수 있는 인재를 미리 확보하고, 채용계획을 홍보, 상담해주는 등 다양한 구인활동을 전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산업부와 대한상의, 산업기술진흥원 등 6개 주관기관은 박람회가 눈에 보이는 청년채용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박람회 종료 이후 구인·채용 실적을 꾸준히 지켜보고, 필요한 사항이 있다면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상반기 채용계획이 있는 산업부 소관 공공기관 역시 이번 박람회에서 채용계획 홍보, 상담 등 자체 채용계획과 연계하여 구인활동을 할 예정이다.

22일 부산 박람회 개막식에 참석한 백운규 산업부 장관은 “일자리 창출이 정부정책의 최우선 목표이며, 산업부도 일자리가 많은 산업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며 참가기업에게 인재를 즉시 채용하거나 추후 채용의 기회를 주는 등 행사가 실질적 채용 기회로 활용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