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1심, '어금니아빠' 이영학에 사형 선고

서울북부지법 형사합의11부(이성호 부장판사)는 21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상 강간 등 살인, 추행유인, 사체유기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이영학에게 사형을 선고. 일명 ‘어금니아빠’ 이영학은 작년 9월 딸의 초등학교 동창인 중학생(당시 14)을 자택으로 유인해 성추행하고 목 졸라 살해. 아버지의 범행을 도운 이영학의 딸(15)에게는 장기 6년에 단기 4년의 실형 선고.

2. 연희단거리패 단원 "이윤택, 대책회의서 성폭행 사실 인정했다"

연희단거리패 오동식 배우는 21일 "나의 스승을 고발합니다"라는 페이스북 글에서 이윤택 연출가가 성폭력 사실이 드러난 뒤 연희단거리패 내부 대책회의에서 성폭행 사실을 인정했으며 사과 기자회견에 앞서 리허설까지 했다고 폭로. 오씨는 "그곳은 지옥의 아수라였다"면서 "당장이라도 도망가고 싶었고 도저히 인간으로서 할 수 없는 일들이었다. 방금 전까지 사실이라고 말하던 선생님은 이제 내가 믿던 선생님이 아니었다. 괴물이었다"고 주장.

3. '상습 성추행 의혹' 조민기, "경찰조사 성실히 임할 예정"

조민기의 소속사 윌엔터테인먼트는 21일 공식입장을 내고 "조민기는 앞으로 진행될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할 예정"이라면서 출연 예정이던 OCN 드라마 '작은 신의 아이들'에서 하차한다고 밝혀. 앞서 조민기는 전날 자신이 청주대 연극학과 교수 재직시 여학생들을 성추행했고, 학교의 전수조사 결과 사실로 확인돼 사표를 냈다는 의혹에 대해 “모든 것이 루머”라며 전면 부인. 하지만, 여학생들의 구체적인 증언과 주장이 이어지자 경찰이 내사에 착수한 상태.

4. 코스피 반등…코스닥 1%↑

21일 코스피는 14.53포인트(0.60%) 오른 2,429.65로 장 마감. 기관이 1144억원어치, 개인은 73억원 어치 순매수. 외국인은 992억원어치 순매도. 코스닥은 11.17포인트(1.29%) 오른 875.58을 기록.코넥스은 124개 종목이 거래돼. 거래량 33만6000여주, 거래대금 약 38억원.

5. KBO, '불법도박' 한화 투수 안승민에 30경기 출장정지

KBO는 21일 상벌위원회를 열고 불법 인터넷 도박을 한 한화 이글스 투수 안승민에 대해 30경기 출장정지의 징계를 결정. 안승민은 지난 2015년 인터넷 불법도박 사이트에 여러 차례 베팅한 혐의로 기소돼 작년 12월 법원에서 벌금 400만원을 선고받아.

6. 피겨싱글 쇼트, 최다빈 8위·김하늘 21위…"자기토바 1위·메드베데바 2위"

최다빈은 21일 평창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쇼트 프로그램에서 시즌베스트인 67.77점으로 30명 중에서 8위에 올라. 김하늘은 54.33점으로 21위. 1위는 82.92점으로 세계신기록을 세운 러시아의 피겨 천재 자기토바, 2위는 81.61점으로 자신의 최고기록을 세운 메드베데바가 각각 차지. 여자싱글 최종순위는 이날의 쇼트 프로그램 성적과 23일 열릴 프리 스케이팅 성적을 합산해 결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