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한국여자컬링팀, 미국도 제압…"사상 첫 4강행"

한국여자컬링 대표팀은 20일 평창올림픽 컬링 여자 예선 7차전 미국과의 경기에서 9대 6으로 승리. 이로써 6승 1패로 단독 1위에 오르며 사상 최초로 올림픽 4강 진출. 한국은 21일 오전 9시 5분 러시아, 오후 8시 5분 덴마크와 경기할 예정.

2. 아이스하키 남북단일팀 최하위로 대회마감…“5전 전패”

여자아이스하키 남북한 단일팀이 결국 최하위로 올림픽경기를 마감. 단일팀은 20일 평창올림픽 스웨덴과의 7~8위 결정전에서 1대6으로 패배. 이로써 정치적 이유에 따른 갑작스런 단일팀 구성으로 팀워크가 우려됐던 한국은 5전5패로 최하위인 8위를 기록. 단일팀은 올림픽 5경기에서 대거 28점 실점. 득점은 2골 뿐.

3. ‘한국 대표 연극인’ 오태석도 ‘상습 성추행’ 의혹

상습적인 성추행 의혹에 휩싸인 연극계 거장 오태석 대표(78)가 20일로 예정된 입장발표를 돌연 미뤄. 앞서 지난 15일 전직 연극배우 A씨는 SNS에 ‘ㅇㅌㅅ’이라는 인물의 성추행 의혹을 고발. 글에 의하면 “대학로의 그 갈비집 상 아래에서는 나의 허벅지, 사타구니를 움켜잡고, 꼬집고, 주무르는 축축한 선생의 손이 바쁘게 움직였다. 소리를 지를 수도, 뿌리칠 수도 없었다”고. A씨는 당시 “저는 선생님 딸의 친구예요!”라고 외쳤지만 동석한 선배는 아무런 조치도 하지 않았다고. 전직배우 B씨도 SNS에 연극 ‘백마강 달밤에’의 뒷풀이 자리에서 연출가(오태석)가 자신의 허벅지와 사타구니 부근을 주무르고 쓰다듬는 행위를 번갈아 했다고 폭로.

4. 조민기 측 "성추행 중징계·교수직 박탈설은 루머"

20일 새벽 한 커뮤니티사이트에 영화배우 겸 대학교수 조민기를 연상케 하는 ‘미투’ 폭로글이 게재돼. 글은 "청주의 모 대학 연극학과 교수가 수년간 여학생들을 성추행했고 혐의가 인정돼 교수직을 박탈당했다"는 내용. 이에 대해 조민기의 소속사 윌엔터테인먼트는 "성추행 관련 내용은 명백한 루머”라면서 “교수직 박탈과 성추행으로 인한 중징계 역시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 소속사는 "수업 중 언행이 수업과 맞지 않는다는 대학의 조사 결과에 따라 3개월 정직 징계를 받고 도의적 책임감에 사표를 낸 것"이라고 해명.

5. 코스피 닷새 만에 하락 반전

20일 코스피가 전날보다 27.70포인트(1.13%) 내린 2,415.12 기록. 기관은 2960억원어치 순매도.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579억원, 292억원어치 순매수. 코스닥은 11.40포인트(1.30%) 내린 864.41로 장 마감.

6. 고노 외무상 "北 핵개발, ‘적화통일’ 야심에서 비롯"

일본 고노 다로 외무상은 20일 기자회견에서 “북한이 핵개발을 하는 것은 한반도를 적화 통일하려는 야심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밝혀. 뉴시스에 의하면 그는 "북한이 체제 유지를 위해 핵무기를 개발하고 있다고 말하지만, 북한에게 핵무기는 한반도 통일의 주요수단”이라고 지적. 앞서 해리 해리스 美태평양군사령관은 지난 14일 하원 군사위 청문회에서 "북한은 장기적으로 북한이 주도하는 '공산주의에 기초한 남북통일'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증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