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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믹리뷰=김윤정 기자] 조민기가 성추행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과거 발언이 주목을 받고 있다. 

조민기는 MBN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결혼 당시, 인지도를 쌓아둔 상태도 아니었고 제대로 이름도 알리지 못한 무명배우에 불과했다. 심지어 졸업도 안 한 상태의 가난한 복학생이었다. 그 당시 장모님 말씀이 '젊은 사람 괄시하면 안 된다'고 하셨는데, 돌이켜보면 대단한 도박을 하셨구나 싶다. 장래를 밝게 봐주셨던 것 같다. 저에 대한 장모님의 신뢰에 새삼 감사하다"고 털어놨다. 

이어 조민기는 "내 입장이라고 생각했을 때, '내 딸을 과연 나 같은 사람한테 줄 수 있을까'란 생각이 들더라. 사실 나는 좀 힘들 것 같다. 나 같은 남자에게 내 딸을 주기는 쉽지 않다. 귀한 따님을 너무 잘 길러주시고 결혼을 허락해주신 부모님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한편 20일 한 매체는 조민기의 성추행 의혹을 보도, 소속사 측은 "확인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