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김수진 기자] 회중시계가 손목시계로 진화한 뒤 200년의 세월이 흘렀다. 이젠 심지어 손목시계로 지도도 보고 음악도 듣고 심박수도 체크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회중시계는 여전히 우리 곁에 남아 있다. 특히 몽블랑의 회중시계 사랑은 남다르다. 2016년 빌르레 투르비옹 실린더릭 포켓 워치 110주년 에디션, 2017년 타임워커 크로노그래프 랠리 타이머 카운터 리미티드 에디션 100에 이어 올해도 한 손에 쏙 들어오는 포켓 워치를 선보였다. 이름은 1858 포켓 워치 리미티드 에디션 100. 이름 그대로 전 세계 100점 한정판이다.

 

▲ 나침반 기능이 탑재된 1858 포켓 워치 리미티드 에디션 100. 출처=몽블랑

몽블랑은 이를 가리켜 산악 탐험가를 위한 포켓 워치라 설명했다. 직경 60mm의 큼지막한 크기 덕에 가독성이 좋고 2등급 티타늄으로 제작해 무게도 가뿐하다. 경과 시간을 체크할 수 있는 크로노그래프 기능과 시계 뒷면에 나침반 기능이 탑재돼 있어 실용적이다. 수퍼 루미노바 핸즈와 인덱스 덕에 캄캄한 어둠 속에서도 안심이다. 함께 제공되는 브라운 카프스킨 스트랩에 연결하면 손목시계로 변신해 탐험 중에도 안전하게 팔에 찰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탁자 위에 세워 놓을 수도 있고 기다란 스트랩을 체결해 손에 쥐는 것도 가능하다.

 

▲ 빈티지한 다이얼이 인상적인 1858 포켓 워치 리미티드 에디션 100. 출처=몽블랑

듀모티어라이트로 만든 다이얼은 색 바랜 듯 얼룩진 표면이 특징이다. 거기에 광석 특유의 파란빛이 베이지색 인덱스와 어우러져 빈티지한 느낌을 한껏 끌어올렸다. 다이얼 12시 방향엔 30분 카운터, 6시 방향엔 스몰 세컨즈가 자리해 있고, 몽블랑 인하우스 매뉴얼 와인딩 무브먼트인 MB M16.24로 구동한다. 최대 50시간의 파워 리저브와 최대 30m의 방수 기능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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