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박정훈 기자] 광고주와 콘텐츠 창작자를 연결(Connection)해 두 주체가 상생할 수 있는 생태계(Eco)를 조성하는 시스템이 나왔다. 콘텐츠 기업 CJ E&M의 1인 창작자 지원 사업 ‘다이아 티비(DIA TV)’는 콘텐츠 오픈마켓, 통계분석, 저작권 지원을 주된 내용으로 한 창작지원 솔루션 ‘에코넥션(Econnection)’을 공개한다고 20일 밝혔다.
에코넥션의 콘텐츠 오픈마켓 시스템은 1인 창작자들의 수익 다변화를 추구하며 ‘창작자’를 하나의 직업으로 여기고 이와 관련한 일자리 확산에 주안점을 뒀다.
각 창작자들이 작성한 제안서를 광고주나 대행사가 선택하는 오픈 스튜디오(Open Studio), 그리고 광고주들의 기획을 보고 창작자들이 제작을 지원하는 크리에이티브 콘테스트(Creative Contest)로 구성됐다. 창작자들에게는 더 참신한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구독자에게는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영상을 시청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다.
아울러 에코넥션은 창작자들의 유튜브·페이스북·인스타그램 등 플랫폼별 영상 개수, 조회수, 구독자 수, 시청 시간, 기간별 콘텐츠 트렌드와 콘텐츠 통계까지 분석해 창작자와 광고주들에게 제공한다.
영상 창작에 필수 요소로 꼽히는 음원과 글꼴 저작권 문제도 해결했다. 에코넥션은 창작자들이 자유롭게 약 4만개의 음악파일과 약 1000개의 글꼴을 다운 받아 콘텐츠를 제작에 활용할 수 있는 시스템도 구현했다.
에코넥션 서비스는 온라인 웹과 함께 안드로이드 앱 ‘다이아 티비 에코넥션(DIA TV ECONNECTION)’으로도 이용할 수 있다.
다이아 티비 관계자는 “창작자 지원 솔루션과 함께 교육과 글로벌 체험 프로그램도 확대해 창작자들에게는 직업 가치를 제고하고 경쟁력이 있는 창작자를 집중 육성하는 것이 에코넥션의 목적”이라고 밝혔다.
한편 다이아 티비는 콘텐츠 제작·페스티벌 등으로 1인 창작자들의 활동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1월 TV채널로 정식 개국한 이후 총 구독자 수 1억4000만명, 월평균 콘텐츠 조회수 17억회를 기록하며 ‘1인 창작자 육성=일자리 창출’이라는 공식을 입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