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최진홍 기자] 삼성전자와 퀄컴, KT가 최근 3GPP Rel-15 논스탠드얼론 (NSA) 5G NR 규격에 기반한 멀티 벤더 상호 호환성 시험에 성공한 것으로  20일 확인됐다.

KT의 가이드라인에 따라 3.5 GHz 및 28 GHz 대역에서 실시간 OTA (over-the-air) 상호 호환 데이터 연결로 시연했으며, 삼성전자의 상용화 전단계 (pre-commercial) 5G NR 기지국 (base station)과  퀄컴 테크놀로지의 5G NR 단말기 (UE) 프로토타입이 활용됐다.

이번 엔드-투-엔드 (E2E) 5G NR 상호 호환성 시범 서비스에 사용된 3GPP 릴리즈 15 5G NR 규격 기반 5G NR 무선 인터페이스 요소는 확장 가능한 5G NR OFDM, 첨단 5G NR 채널 코딩 및 모듈레이션 구조, 저지연 5G NR 슬롯 구조, 5G NR 컨트롤 및 대용량 MIMO와 모바일 밀리미터파 (mmWave)를 위한 데이터 채널 지원 등이다.

2018년 중에 진행될 5G NR 시범 서비스를 위한 정지작업으로 풀이된다.

▲ 삼성전자와 퀄컴, KT가 5G NR 상용화 전략을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다. 출처=픽사베이

이번 5G NR 시범 서비스는 삼성전자 수원 연구소에서 실시간으로 이뤄졌으며, 멀티 기가비트 다운링크 속도와 1000분의 1초 수준의 지연시간을 기록했다. 고신뢰성과 저지연성을 구현하는 동시에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초고속 연결성 요구 사항을 충족하는 데 필수적인 요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5G NR 상호 호환성 시연은 26일(현지시간)부터 3월2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 2018 기간 시연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