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황진중 기자] 강원랜드가 운영하는 하이원스포츠단 소속 아이스하키 선수들이 19일부터 홈구장인 고양 어울림누리 얼음마루에서 유소년 아이스하키 선수 140명과 아이스하키 캠프를 연다.

20일 강원랜드에 따르면,  하이원스포츠단 아이스하키 소속 선수 15명이 유소년 클럽 5개팀 소속 선수 140명과 함께  19일부터 26일까지 주말과 휴관일을 제외하고 팀별로 하루씩 훈련한다.

유소년 선수들은  스케이팅, 스틱 핸들링 등 기본기 훈련과 퍽 컨트롤, 패싱, 페이스오프 등 개인기 훈련 등 맞춤 훈련을 받는다.

하이원스포츠단 소속 배병준 선수는 “하나라도 더 배우려고 하는 참가자들의 눈빛을 보니 한국 아이스하키의 미래가 밝다는 걸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 캠프에 참가한 한 유소년 선수는 “프로선수들에게 직접 지도를 받으며 아이스하키가 가진 매력에 더욱 빠져들었다”고 말했다.

하이원스포츠단은 훈련을 종료하고 27일부터 이틀간 유소년 선수들의 경기력이 향상됐는지 검증하기 위해 저학년과 고학년을 각각 2개 그룹으로 나눠 실전 경기를 가질 예정이다.

하이원스포츠단 관계자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기념하고 비인기 종목인 아이스하키 꿈나무 선수들의 기량 향상과 꿈을 응원하기 위해 이번 캠프를 진행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하이원스포츠단은 아이스하키 관심을 늘리고 붐을 조성하기 위해  인재육성 프로그램을 계속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하이원스포츠단 아이스하키 선수들은 7월에 강원도를 연고로 하는 춘천과 강릉 하이원유소년 아이스하키 클럽 선수들을 만나 원포인트 레슨을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