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이 19일 신입사원과 함께 노인종합복지관에서 만두를 빚고 있다. 출처=SK이노베이션

[이코노믹리뷰=황진중 기자] SK이노베이션 김준 총괄사장과 SK에너지 조경목 사장 등 경영진은 신입사원 150여 명과 함께 19일 동대문과 서대문에 위치한 노인종합복지관에서 만두를 빚고 떡국을 포장하고, 천년누리 전주제과의 전주빵을 독거노인 가구에 전달했다.

SK이노베이션에 따르면, 김 사장과 신입사원은 2018년 신입사원 필수 교육과정 중 하나인 자원봉사 활동으로 독거노인 가구에 만두, 떡국 등 명절 음식과 사회적기업 천년누리 전주제과의 전주빵을 전달했다.

자원봉사에 참여한 신입사원은 27일 경영층과의 대화와 수료식을 끝으로 두 달여의 연수를 마치고 현업에 배치, 업무를 시작한다.

SK이노베이션은 사회공헌과 자원봉사문화 실천에 대한 공감을 위해 지난 2005년부터 신입사원 연수에 필수과정으로 자원봉사 활동을 포함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발달장애 아동 특수학교인 서울 경운학교를 찾아 벽화 그리기 자원봉사 활동을 했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2016년부터 발달장애 아동과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자원봉사 활동을 하는데 전 구성원이 100%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런 활동을 인정받아 지난해 사랑의 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새롭게 제정한 나눔리더스클럽(Giving Leaders Club)에 ‘기업 봉사 모임 1호’회원으로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지난 5일에는 지난해 임금과 단체협약을 통해 노동조합과 기업 측이 합의한 ‘구성원 행복나눔 1% 상생기부금’ 21억 5000만원을 협력사에 전달하는 ‘2018 SK이노베이션 협력사 상생기금 전달식’을 열었다.

김준 사장은 “회사와 사회가 함께 공존의 가치를 추구하며 그 속에서 지속하는 성장과 발전을 이루는 것을 느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원봉사에 참여한 윤선호 신입사원은 “부서 배치 후에도 업무 적응 등으로 바쁘겠지만 오늘과 같은 보람된 일은 누구보다도 앞장서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