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허지은 기자] 방과 후 수업에서 발생하는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방과 후 교사를 위한 전용 보험이 출시됐다. 1년간 방과 후 수업 중 사고로 인한 배상책임을 최대 5000만원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메리츠화재는 지난 14일 서울 여의도 메리츠화재 사옥에서 한국방과후교사협회와 공동 판매를 위한 업무제휴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상품은 방과 후 교사가 진행하는 모든 수업의 안전사고와 법률적 배상책임에 대해 1년간 보장하는 상품이다. 보장 내용은 ▲수업 중 사고로 인한 대인(5000만원)/대물(1000만원) 배상책임 ▲수업 중 학생에 대한 인격침해(1000만원) ▲수업 중 사고로 인한 학생의 구내치료비(인당 50만원, 사고당 100만원) 등이다. 한 번 가입으로 1년동안 과목 수에 상관없이 보장받을 수 있다.

▲ 14일 메리츠화재 여의도사옥에서 메리츠화재 윤종십 기업영업1총괄(왼쪽에서 두 번째)과 이재열 한국방과후교사협회장(왼쪽에서 세 번째)이 업무 협약식을 맺고 있다. 출처=메리츠화재

보험료는 과목 특성에 따라 교사 1인당 연간 6만5000원에서 최대 9만5000원으로 매년 갱신이 가능하다. 상품 가입을 원하는 교사는 한국방과후교사협회 또는 협회가 운영하는 클래스체크(http://www.classcheck.net) 사이트를 통해 가입하면 된다.

메리츠화재 관계자는 “이 상품은 최근 활성화되고 있는 방과 후 수업에 대한 니즈를 충족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라며 “30만명이 넘는 방과 후 교사들이 한 번 가입으로 수업 중 일어날 수 있는 위험을 보장받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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