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희단거리패

[이코노믹리뷰=김윤정 기자] 연극 연출가 이윤택이 성추행 논란과 관련해 사과했다.

19일 서울 종로구 30스튜디오에서 이윤택 연출가의 사과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윤택 감독은 "피해를 입은 당사자분들에게 진심으로 사죄를 드린다. 정말 부끄럽고 참담하다"면서 "죄에 대해서 법적 책임을 포함한 어떤 벌도 달게 받겠다. 극단 내에서 18년 가까이 진행된 관행이며, 관습적으로 생겨난 나쁜 행태라고 생각한다. 죄의식이 있으면서도 더러운 욕망을 억제하지 못 했다"고 해명했다.

앞서 극단 미인의 김수희 대표는 이윤택 감독의 성추문을 폭로, 연희단거리패는 이윤택을 총감독 집에서 사퇴시켰다. 한국극작가협회도 이윤택 감독을 제명했다. 

누리꾼들은 "드디어 세상 밖으로 나왔네(mgmc****)", "나오지마세요..아시는분이(xoo3****)", "누군가의 간절함을 지 욕구채우는데 사용하는 악질(shak****)", "성추행이 관행이랍니다(dong****)", "극단내 18년간 가까이 진행된 관행이 성추행입니까? 징그럽다(bnbn****)", "더러운 욕망보다도 더 잘못한 것은 뒤집어 엎어야 그 잘못을 인정하는 모습. 자기방어는 당연한 거지만... 리얼리즘, 리얼에 빠져 현실과 상상 사이를 구분 못하는 건 예술가로서 생명이 끝났다고본다(ohch****)", "이게 무슨 사과죠?(tjwo****)", "사과를 할게 아니고 벌을 받아야 할듯(tjdd****) " 등 맹비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