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최진홍 기자] 국내 핀테크 기업 데일리금융그룹이 설립 3주년을 맞아 첫 그룹 채용 프로젝트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19일부터 내달 2일까지 진행되며 가상통화 거래소 코인원 등 그룹 내 총 7개 법인이 참여하는 공개 채용 프로그램이다. 그동안 확보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디지털 금융 그룹으로 거듭나려는 신호탄으로 해석된다.

디쿠르팅(D-cruiting)이라는 명칭이 붙었다. 데일리(DAYLI)와 리쿠르팅(Recruiting)의 합성어로, 데일리금융그룹의 전사 채용 프로젝트를 뜻한다. 이번 프로젝트를 그룹 내 정기 행사로 만들어 향후 핀테크에 관심 있는 이들의 네트워킹의 장이자, 잠재 채용인력 확보의 장으로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 데일리금융그룹이 설립 3년만에 디쿠르팅을 연다. 출처=데일리금융그룹

디쿠르팅에는 데일리금융그룹과 코인원, 데일리인텔리전스 솔리드웨어, 디레몬, 데일리마켓플레이스, 뉴지스탁 등 총 7개 법인이 참여한다. 모집분야는 기획, 개발, 마케팅, 전략, 경영일반 등 전 분야로, 신입과 경력 사원을 모집하는 것이 목표다. 채용 기간 내 별도의 디쿠르팅 데이(D-cruiting day)를 열어 회사와 구직자 간 이해도를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신승현 데일리금융그룹 대표는 “설립 후 지난 3년은 미래 금융 혁신에 필요한 비즈니스 라인업과 안정적인 사업 기반을 마련하는 것에 집중했던 시기”였다며, “이번 채용을 통해 혁신을 더욱 가속화하고 디지털 금융기업으로의 도약을 본격 준비하여 새로운 금융시장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