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강기산 기자] 몇 년 전부터 이슈가 되고 있는 3D 프린트 기술이 럭셔리 워치 분야에도 접목됐다. 다양한 산업에 적용될 것이라 예상했지만 장인들의 기술력을 최고로 치는 럭셔리 워치 분야에 적용돼 흥미를 끈다.

3D 프린트 기술을 적극 사용하는 럭셔리 워치 브랜드는 다름 아닌 파네라이다. 다이버 워치와 툴 워치에 일가견이 있는 파네라이는 케이스 제작에 3D 프린트를 사용한다. 로 시엔치아토라는 라인업을 통해 지난 2016년부터 꾸준히 3D 프린트로 만든 케이스를 출시하고 있다.

2018 스위스시계박람회(SIHH)에서도 로 시엔치아토 루미노르 1950 투르비옹 GMT 티타니오를 선보였다. 다이렉트 메탈 레이저 신터링이라는 기술로 티타늄을 가공해 만든 케이스는 내구성과 경량성까지 확보해 호평을 받았다. 특히 3D 프린트를 활용한 덕에 레이어드 기법을 사용해 무게를 줄인 것은 획기적인 시도로 꼽힌다.

로 시엔치아토 루미노르 1950 투르비옹 GMT 티타니오는 기능 역시 주목해야 한다. 하이 컴플리케이션 워치를 지향하는 만큼 다양한 기능을 탑재했다. 시간은 물론 낮/밤 인디케이터, GMT 기능, 파워 리저브 인디케이터 그리고 투르비옹 이스케이프먼트 등을 확인할 수 있다.

▲ 로 시엔치아토 루미노르 1950 투르비옹 GMT 티타니오. 출처=파네라이
▲ 로 시엔치아토 루미노르 1950 투르비옹 GMT 티타니오의 백케이스. 출처=파네라이
▲ 로 시엔치아토 루미노르 1950 투르비옹 GMT 티타니오의 스켈레톤 다이얼. 출처=파네라이
▲ 로 시엔치아토 루미노르 1950 투르비옹 GMT 티타니오의 파워 리저브 인디케이터. 출처=파네라이
▲ 로 시엔치아토 루미노르 1950 투르비옹 GMT 티타니오의 앞모습과 뒷모습. 출처=파네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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