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제주 게스트하우스 살인용의자 블로그 글 ‘소름’

경찰이 공개수배한 제주 게스트하우스 女투숙객 살인용의자 한정민이 범행 이틀 전인 6일 밤 게스트하우스 블로그에 "요즘엔 제주여행 혼자 오시는 분들이 많은 거 같아요ㅎ"라고 올려. 경찰에 의하면 관광객 살해 이후에도 게스트하우스를 운영했던 관리인 한정민은 A씨 행방을 묻는 경찰에 자신은 알지 못한다며 태연한 반응을 보였다고.

2. GM “적자에도 성과급 지급, 전세계 사업장 중 한국이 유일”

한국GM은 13일 오는 5월 말까지 군산공장의 차량 생산을 중단하고 공장을 폐쇄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혀. 한국GM측은 노조가 2조원의 적자가 누적된 작년에도 과도한 임금·성과급을 요구해 지난 1월9일에서야 작년 임금협상이 마무리됐다며 “지난해 전 세계 GM 사업장 중 적자인데 성과급을 지급한 곳은 한국이 유일하다”고 주장.

3. 檢성추행조사단,  현직 부장검사 구속영장

검찰 '성추행 사건 진상규명 및 피해회복 조사단'(단장 조희진 서울동부지검장)은 14일 강제추행 혐의로 긴급체포한 현직 부장검사에 대해 구속영장 청구. 의정부지검 고양지청 소속 김모 부장검사는 지난달 회식자리에서 강제로 부하 여성의 신체를 접촉한 혐의. 구속 여부는 15일 결정.

4. 연출가 이윤택 ‘김수희 성추행’ 사과…"활동 중단하겠다"

극단 ‘미인’의 김수희 대표는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10여 년 전 지방공연 당시 연출가에게 성추행 당했다고 공개. 김 대표는 당시 자신이 속한 세상의 ‘왕’이던 연출가가 여관방으로 호출해 안마를 시키더니 갑자기 바지를 내렸다고 털어놔. 김 대표는 '더는 못하겠다'며 방을 나왔는데, 이후 연출가를 마주칠 때마다 “무섭고 끔찍했다”고 말해. 이에 대해 이윤택 연출가는 연희단거리패 대표를 통해 “잘못을 인정하고 반성의 의미에서 모든 활동을 중단하겠다”는 입장을 전해.

5. 국민 50.9% 남북정상회담 '북핵동결·폐기' 전제돼야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는 지난 12~13일 성인 1026명을 조사한 결과 정상회담 개최에 대해 '찬성' 77.4%,'반대' 20.5%로 집계. 그러나, 정상회담의 조건과 관련, '북한의 핵동결·핵폐기가 전제되지 않는다면 만남의 의미가 없다'는 의견이 50.9%로, '조건없는 만나야 한다'(45.8%)는 의견보다 많아.향후 대북정책에 대해서도 '제재를 유지하면서 대화 확대'가 72.5%로 '제재풀고 대화 강화'(12.3%)를 압도. 평창올림픽의 남북단일팀 논란과 관련, 56.7%가 '올림픽의 정치적 이용에 반대'한 반면, 40.6%는 '남북문제를 해결할 외교의 장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답해. 이 조사는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

6. 지드래곤, 27일 “조용히” 현역 입대

14일 YG 엔터테인먼트는 “그룹 빅뱅의 지드래곤이 오는 27일 현역으로 입대하며, 현장 혼란을 막기 위해 공식 인사 없이 조용히 입대할 계획”이라고 공지. 지드래곤은 5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현역으로 군 복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