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최진홍 기자]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업체인 페이스북이 14일 뉴스피드 목록 서비스를 공개했다. 뉴스피드 목록은 관심 있는 주제, 활동, 취향 등을 메모 형식으로 뉴스피드에 게재하는 기능이다. 사람들 간 의미 있는 대화가 활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출시됐다는 설명이다.

뉴스피드 목록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게시물 올리기’ 탭의 여러 메뉴 중 ‘목록’을 클릭하고 ‘인기 있는 뉴스피드 목록’, ‘목록 직접 제작하기’ 등의 옵션을 선택하면 된다. ‘가장 좋아하는 음원 앨범’, ‘보고 싶은 영화’, ‘가장 좋아하는 음식’, ‘사람들이 모르는 나의 모습’ 등 페이스북에서 마련한 옵션을 선택하거나, 다른 사람이 제작한 목록의 내용을 수정해 사용할 수 있다.

▲ 페이스북의 뉴스피드 목록 서비스가 구동되고 있다. 출처=페이스북

기존 포스팅과 같이 배경 색상을 변경하거나 이모티콘을 추가해 자신의 개성과 취향을 표현할 수 있으며 하나의 목록에 최대 15개의 항목을 추가할 수 있다.

뉴스피드 목록 공개 서비스는 사용자 중심의 뉴스피드 콘텐츠 알고리즘 재편 의지와 무관하지 않다. 공통의 관심사에 대해 이야기하고 다른 사람과 나누는 것에 큰 의미를 부여하는 페이스북의 정책적 행보라는 주장에 무게가 실린다.

한편 해당 기능은 안드로이드 기반으로 먼저 출시되며, 점진적으로 전세계 시장에 적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