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바른미래당 창당…공동대표 박주선·유승민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은 13일 '바른미래당' 창당을 공식 선언. 국민의당 21석, 바른정당 9석을 합해 원내 30석 규모. 초대 공동대표는 국민의당 박주선 국회부의장과 바른정당 유승민 대표. 제3당이 된 바른미래당은 당헌에 '자유 민주주의와 공정한 시장경제', '굳건한 국가안보와 평화통일 지향', '진영 정치와 지역주의 극복', '정의롭고 따뜻한 대한민국'을 명시.

2. 검찰 '성추행조사단', 법무부 압수수색

검찰 '성추행 사건 진상규명 및 피해회복 조사단'(단장 조희진 서울동부지검장)이 13일 법무부 핵심부서인 검찰국을 전격 압수수색. 전직 법무부 고위간부의 성추행 의혹을 제기한 서지현 검사의 인사기록 확보차.

3. 한국GM, 군산공장 5월말 폐쇄…"2000명 구조조정"

한국GM은 오는 5월말까지 군산공장의 차량생산을 중단하고 공장을 폐쇄하는 내용의 사업구조조정 계획을 13일 발표. 이에 따라 한국GM은 군산공장 직원 약 2000명(계약직 포함)에 대해 구조조정 절차에 들어갈 예정. 쉐보레 크루즈, 올란도 등을 생산하는 군산공장은 최근 3년간 가동률이 약 20%로 떨어져 사실상 공장 운영이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4. “K스포츠재단 70억 출연은 뇌물”…신동빈 회장, 1심서 징역 2년6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재판장 김세윤)는 13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에 대해 징역 2년 6월을 선고하고 법정구속. 재판부는 신 회장이 면세점사업권 재승인 등 경영 현안과 관련해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묵시적’ 부정청탁을 하고 뇌물로 K스포츠재단에 70억원을 출연한 혐의(제3자 뇌물공여)를 유죄로 판단.

5. 최순실, 1심서 징역 20년형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재판장 김세윤)는 13일 뇌물·직권남용 등의 혐의로 기소된 최순실씨에게 징역 20년에 벌금 180억원, 추징금 72억9427만원을 선고. 재판부는 승마지원 뇌물 수수·강요 등 최씨의 공소사실 대부분을 유죄로 판단. 미르·K스포츠재단을 세워 대기업으로부터 총 774억원을 받은 것과 삼성으로부터 한국동계스포츠 영재센터 지원금 16억2800만원은 뇌물이 아니라고 판단.

6. 제주 게스트하우스 女투숙객 살해범 한정민 ‘공개수배’

제주 동부경찰서는 제주시 구좌읍 게스트하우스의 여자투숙객 A씨를 살해한 혐의로 관리인 한정민(33)을 공개수배. 한정민은 작년 7월에도 투숙객을 성폭행(준강간)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상태. 지난 7일 혼자 게스트하우스에 투숙한 A씨는 11일 게스트하우스 인근 폐가에서 시신으로 발견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