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자동차가 신형 벨로스터를 12일부터 판매한다. 사진은 신형 벨로스터 1.4 터보. 사진=현대자동차

[이코노믹리뷰=장영성 기자] 현대자동차가 신형 벨로스터의 가격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고 12일 밝혔다.

총 2개 모델, 4개 트림으로 운영되는 신형 벨로스터의 가격은 1.4 터보의 경우 ▲모던 2135만원 ▲모던 코어 2339만원, 1.6 터보는 ▲스포츠 2200만원 ▲스포츠 코어 2430만원이다.

신형 벨로스터는 운전자는 별도 조작 없이도 최적의 주행 모드를 이용할 수 있다. 전 모델에 1000~2000rpm(분당 엔진회전수)에서 최대 토크를 발휘하는 터보 엔진을 기본으로 장착해 저중속에서의 순간 가속력이 높다. 여기에 ‘스마트 시프트’가 호흡하여 실시간 운전상황에 따라 적합한 드라이빙 모드(스포츠·노말·에코)를 자동으로 바꿔준다.

▲ 신형 벨로스터 내부 사진. 사진=현대자동차

신형 벨로스터는 일상 속 주행 성능이 뛰어나다. 다운사이징 터보 엔진과 7단 DCT(듀얼 클러치 변속기)를 장착한 1.4 터보 모델은 13.1km/ℓ의 연비와 가솔린 2.4 엔진 수준의 최대 토크(24.7Kgf·m)를 자랑한다. 현대차 최초로 2000~4000rpm 구간에서 최대 토크를 넘어서는 힘을 발휘하는 오버부스트 기능도 적용됐다. 오버부스트 시 최대 토크는 28.0Kgf·m까지 향상된다.

기본 장착된 옵션도 다양하다. 1.6 터보 모델엔 ▲순간 토크, 가속도, 터보 부스트압 등을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디지털 퍼포먼스 게이지’ ▲RPM 게이지를 형상화한 1.6 터보 전용 컴바이너 타입의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추월 등의 상황에서 일시적으로 주행 성능을 높이는 ‘드라이브 스포트(DS) 모드’ ▲운전대에 부착된 변속 제어 장치 패들쉬프트 ▲수동변속기가 기본 장착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완전히 새롭게 탄생한 신형 벨로스터의 독창적인 디자인과 주행성능은 새로운 드라이빙 감성을 선사할 것”이라며 “주행성능을 뒷받침할 편의·안전사양도 대폭 확대 적용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현대차는 이달 중 신형 벨로스터를 계약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카카오 통합 AI 플랫폼 ‘카카오 I(아이)’가 적용된 스마트 스피커 ‘카카오미니’와 카카오미니 전용 피규어, 멜론 6개월 스트리밍 이용권 등을 증정한다. 

▲ 신형 벨로스터 1.6 터보. 사진=현대자동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