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노연주 기자

#일상가젯 - 일상을 바꾸는 물건 이야기. 레노버 아이디어패드 720s 편

“노트북 사려고 하는데 추천 좀 해주라.” 자주 듣는 말이다. 전자제품에 관심 많은 사람이라면 익숙한 질문일 거다. 섣불리 답하기가 쉽지 않다. 현실은 내 물건 제대로 고르기도 벅찬 상황이니까.

세상에 매력 넘치는 노트북이 깔렸다. 스펙이든 디자인이든 상향평준화된 까닭에 웬만한 제품은 만족도가 높다. 그럼에도 ‘선택 실패’는 존재한다. 편한 마음으로 특정 제품을 추천하기엔 리스크가 크다.

▲ 사진=노연주 기자

추천해달라는 얘기를 많이 듣다보니 분야별로 정해둔 물건이 생겼다. 카메라는 뭐, 이어폰은 뭐, 마우스는 뭐, 이런 식으로 말이다. 대다수가 적어도 실망하지는 않을 제품들로 골랐다. 답변이 수월해졌다.

노트북은 쉽지가 않았다. 워낙에 브랜드가 다양하고 가격대도 천차만별이니까. 데일리로 사용해야 하는 물건인 만큼 ‘선택의 중압감’이 남다르기도 하다. 그런데 최근, 그 노트북을 찾아냈다.

▲ 사진=노연주 기자

아이디어패드 720s라는 노트북이다. 레노버 제품이다. 이 제품을 꼼꼼하게 살펴본 뒤, ‘노트북 추천 좀’이란 말을 들었을 때 자동반사적으로 추천하면 되겠단 생각이 들었다. ‘이 정도면 충분해.’

디자인은 군더더기 없이 말끔하다. 맥북을 능가할 정돈 아니지만 밀리지는 않는다. 휴대성이 뛰어나고 배터리가 오래간다. ‘노트북’의 본질을 충족하는 부분이다. 스펙은 다양한 옵션이 준비돼있다. 가격대에 맞춰 고르면 그만이다.

▲ 사진=노연주 기자

디자인부터 자세히 보자. 다이아몬드 세공 기술로 처리된 디테일이 고급스럽다. 마감만 보면 하이엔드 제품이다. 플래티늄 실버, 샴페인 골드, 아이언 그레이 등 3가지 컬러가 각각 매력이 다르다.

이 노트북을 번쩍 들어올리면 또 다른 진가를 알게 된다. 휴대성 말이다. 13.3인치 모델 기준으로 1.14kg에 불과하다. 두께는 13.6mm로, 아무 가방에나 넣어다니기 간편하다. 배터리는 근 10시간을 버텨준다. 콘센트 없는 환경이 두렵지가 않다.

▲ 사진=노연주 기자

제품 크기는 일반 13.3인치 노트북에 비해 작다는 느낌이다. 그 이유는 노트북을 펼치면 알 수가 있다. 5mm 초슬림 베젤 덕에 제품 크기를 줄일 수 있었다. 휴대성은 물론 디자인까지 잡았다.

스펙은 원하는대로 고를 수가 있다. 화면 크기에 따라 13.3인치 말고도 14인치와 15인치 모델이 따로 있다. 프로세서는 인텔 혹은 AMD 중에 선택 가능하다. 메모리는 물론 저장공간까지 선택권을 보장해준다. 가격은 세부 사양에 따라 다르며, 90만원대부터 시작된다.

▲ 사진=노연주 기자

운영체제(OS)는 윈도우 10 홈이 기본 탑재된다. 지문 인식 기능을 탑재해 보안을 철저히 할 수 있다. 지문 인식은 암호를 통한 로그인보다 평균 3배 더 빠르다고 한다. 보안은 물론 속도까지 잡은 셈이다.

180도 회전 힌지를 적용해 노트북이 노트처럼 쫙 펼쳐진다. 여러 명이 화면을 함께 볼 때 유용하다. 상시 충전 기능도 지원한다. 전원이 꺼져 있어도 USB 포트를 통해 다른 기기를 충전 할 수 있는 기능이다.

▲ 사진=노연주 기자

사운드도 수준급이다. 돌비 애트모스 서라운드 시스템을 채용해 헤드폰으로 생생한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 헤드폰이 없다면 JBL 프리미엄 내장 스피커에서 나오는 깨끗한 소리를 들으면 된다.

레노버는 이 제품에 ‘그레잇북’이라는 별명을 지어줬다. ‘우리 모두가 만족할 그래, 이 노트북!’이란 뜻이란다. 가격이면 가격, 성능이면 성능, 디자인이면 디자인, ‘그레잇북’이란 말이 분명 어울리는 제품이다.

한국레노버는 새 학기를 맞아 오는 3월 11일까지 ‘그레잇북’ 특별 기획전을 벌인다. 그레잇북과 일상을 함께할 기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