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여정, 어젯밤 김정은 전용기편으로 출국

김정은의 특사 자격으로 지난 9일 방한한 김여정 북한 노동당 중앙위 제1부부장 등 북한 고위급대표단은 2박 3일간의 일정을 끝내고 11일 밤 인천국제공항에서 전용기 편으로 출국. 조명균 통일부 장관 등이 환송. 앞서 김여정 등은 국립서울극장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삼지연관현악단 공연 관람.

◆ 평창 노로바이러스 확진자 177명으로 늘어

보건당국은 11일 현재 평창올림픽 현장의 노로바이러스 감염 확진자가 총 177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혀. 이들 가운데 68명은 치료를 받고 격리 조치가 해제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선수촌과 운영인력 이용시설 조리종사자 대상으로 감염 검사를, 환경부는 숙소 47개소의 수질 검사를 실시하는 중.

◆ 女아이스하키 남북단일팀, 수비조직력 무너져 대패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한 단일팀은 10일 예선 1차전에서 스위스에 0대8로 대패. 북한 선수 3명이 포함된 단일팀은 수비조직력이 갖춰지지 않은 상태로 경기 내내 스위스에 무력하게 당해. 단일팀은 12일 세계랭킹 5위 스웨덴과 예선 2차전에서 맞붙게 돼. 스웨덴과의 평가전(4일)에서는 1대3 기록.

◆ 793회 로또 1등 5명, “당첨금 각 37억원”

제793회 나눔로또 1등 당첨번호는 ‘10·15·21·35·38·43’번. 보너스 번호는 ‘31’. 당첨번호 6개를 모두 맞힌 1등 당첨자는 총 5명으로 1인당 37억5014만원씩 받게 돼. 당첨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가 일치한 2등은 61명으로 5123만원, 당첨번호 5개를 맞힌 3등은 2043명으로 152만원씩 수령. 당첨번호 4개를 맞힌 4등(5만원)은 9만8216명, 당첨번호 3개가 일치한 5등(5000원)은 163만5392명.

◆ 국민의당 당원 74%, “바른정당과 합당” 찬성

국민의당 선거관리위원회는 11일 중앙위원회를 열고 바른정당과의 통합을 결의. 전당원투표에서 5만3981명 가운데 73.56%(3만9708명)가 통합에 찬성. 13일 양당의 통합 전당대회가 열릴 예정.

◆ 포항 4.6 지진에 36명 부상…작년 포항 본진 이후 ‘여진 91회’

지난 11일 오전 5시 3분께 포항시 북구 북북서쪽 5km 지역에서 규모 4.6의 지진 발생. 진앙은 북위 36.08, 동경 129.33. 깊이는 9㎞. 이번 지진으로 36명 부상. 이번 지진은 작년 11월 발생한 규모 5.4 포항 본진의 여진에 해당돼. 한편 11일 하룻새 규모 4.6 지진을 포함해 총 9차례 여진 발생. 작년 11월 포항 본진 이후 여진으로는 총 91회 발생.

◆ 민주당 “김일성 가면’ 삭제 후 사과문 게재하라” 기자들에 고압적 요구

북한 응원단이 10일 평창올림픽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단일팀과 스위스의 경기에서 북측 가요 ‘휘파람’을 부르면서 청년 시절의 김일성을 연상케 하는 가면을 써 논란. 청년 시절 김일성의 미화된 모습은 북한 미술이나 체제 홍보물에 흔히 사용되는 것. 이에 통일부는 북한의 ‘미남 가면’일 뿐이라고 해명. 민주당도 “북한에서 김일성 주석의 얼굴을 응원 도구로 사용한다는 것은 절대 불가능”이라고 주장. 이에 하태경 의원은 “북한에서 최고의 미남 기준이 바로 김일성”이라며 통일부의 주장을 일축. 국민의당 김철근 대변인도 “정부는 ‘김일성 가면’이 김일성이 아니라고 방어하기에 급급하다”고 비판. 신동욱 공화당 총재는 “통일부가 조평통 꼴”이라고 꼬집어. 한편, 민주당의 김빈 디지털대변인이 김일성 가면 기사를 쓴 기자들에게 “기사를 당장 삭제하고 사과문을 게재한 뒤 회신 메일을 보내길 바란다”는 내용의 고압적인 메일을 보내 또다른 논란 야기.

◆ 경찰, 대학 신입생에 음주강요·얼차려 등 집중 단속

경찰청은 11일 '신학기 선후배 간 폭행·강요 집중신고기간'을 내달 31일까지 운용. 이 기간 신입생 예비교육(OT)과 MT가 집중되면서 음주강요나 얼차려 등 대학 내 폭력과 인권침해가 빈발하기 때문. 경찰은 각 대학 소재지 관할 경찰서에 '대학 내 불법행위 전담수사팀'을 지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