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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시계와 모터사이클이 만났을 때 [3]보메 메르시에 X 인디언 모터사이클 시계

[이코노믹리뷰=김수진 기자] 컬래버레이션 시계는 이야기보따리다. 두 브랜드가 왜 만났는지, 둘이 힘을 합쳐 어떤 시계를 만들었는지, 왜 그런 시계를 만들었는지. 이야깃거리가 풍성하다. 혹자는 컬래버레이션 시계를 가리켜 창의력이 부족한 브랜드의 꼼수라 폄하하지만, 그 속에 담긴 재미있는 이야기를 듣고 나면 그 매력에 빠져들 수밖에 없다. 보메 메르시에가 2018 스위스고급시계박람회(SIHH)에서 선보인 클립튼 클럽 인디언이 그렇다. 클립튼 클럽 인디언은 보메 메르시에와 인디언 모터사이클의 컬래버레이션 시계로 총 3가지 버전으로 출시한다. 시계전문웹진 <타임피스 아시아>는 두 브랜드의 비슷한 시작부터 컬래버레이션 시계에 담긴 감동 일화, 세 점의 시계 설명까지 총 3부작으로 나눠 이야기보따리를 풀어볼 생각이다. 마지막으로 두 브랜드가 선보인 컬래버레이션 시계 3점의 면면을 살펴보자.

클립튼 클럽 인디언 비트 먼로 트리뷰트 1967 리미티드 에디션

▲ 버트 먼로와 그의 인디언 모터사이클. 출처=보메 메르시에
▲ 클립튼 클럽 인디언 비트 먼로 트리뷰트 1967 리미티드 에디션. 출처=보메 메르시에

이름 그대로 버트 먼로를 기리는 시계다. 먼저 9시 방향에 위치한 숫자 ‘35’가 눈에 띄는데, 이는 생전 버트 먼로가 좋아하던 행운의 숫자로 그의 모터사이클 위에서도 발견할 수 있다. 다이얼 중앙을 가로지르는 검은색 줄 역시 버트 먼로의 모터사이클에서 영감을 받았고 빨간색 크로노그래프 초침 끝엔 인디언 모터사이클의 이니셜 ‘I’가 장식되어 있다. 보네빌 소금 사막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은빛 다이얼 위엔 시, 분, 날짜, 크로노그래프 기능이 올려져 있다. 베젤 위엔 평균 속도를 측정할 수 있는 타키미터 베젤이 장착되어 있는데, 버트 먼로의 세계 기록인 184mph에 포인트를 줘 그의 성취를 기념했다. 빨간색 스트랩 역시 버트 먼로의 모터사이클을 연상케 한다. 백 케이스엔 인디언 모터사이클의 인디언 헤드 로고가 새겨져 있고, 버트 먼로가 세계 신기록을 세운 연도를 기념해 1967점 한정 제작한다.

클립튼 클럽 인디언 레전드 트리뷰트 스카우트 리미티드 에디션

▲ 브라운 가죽 스트랩에서 빈티지한 멋이 느껴진다. 출처=보메 메르시에
▲ 클립튼 클럽 인디언 레전드 트리뷰트 스카우트 리미티드 에디션. 출처=보메 메르시에

인디언 모터사이클의 스카우트 모델을 모티브로 한 시계다. 직경 44mm의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와 48시간 파워 리저브의 오토매틱 무브먼트를 장착했다. 시, 분, 날짜, 크로노그래프, 타키미터 기능을 전하며 핸즈와 인덱스에 수퍼 루미노바 코팅을 더해 어둠 속에서도 시간을 확인할 수 있다. 주목할 만한 점은 9시 방향의 날짜창. 19일에 ‘1901’을 표시해 인디언 모터사이클의 설립연도를 기념했다. 시계 또한 1901점 한정 제작한다. 크로노그래프 카운터는 모터사이클의 속도계에서 영감을 받았고, 무브먼트가 훤히 들여다 보이는 오픈워크 다이얼은 모터사이클의 엔진을 연상케 한다. 브라운 가죽 스트랩은 스카우트의 시트 색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 호윈 레더 컴퍼니가 제작한 송아지가죽 스트랩은 시간이 갈수록 그윽한 멋이 깃들어 시계에 빈티지한 멋을 더해준다.

클립튼 클럽 인디언 레전드 트리뷰트 치프 리미티드 에디션

▲ 묵직한 스테인리스 스틸 브레이슬릿이 돋보인다. 출처=보메 메르시에
▲ 클립튼 클럽 인디언 레전드 트리뷰트 치프 리미티드 에디션. 출처=보메 메르시에

스카우트 에디션이 날렵한 모터사이클에서 영감을 받았다면, 치프 에디션은 썬더 스트로크 111 V-트윈 엔진이 구동하는 묵직한 모터사이클을 모티브로 했다. 직경 44mm의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와 같은 소재의 브레이슬릿을 장착했고 시, 분, 날짜, 크로노그래프 기능을 제공한다. 흑백 대비가 돋보이는 다이얼은 가독성이 높고, 스카우트 에디션과 마찬가지로 날짜 창 19일 표기에 ‘1901’ 문구를 새겨 넣었다. 시계 중앙의 크로노그래프 초침과 인덱스에 레드 컬러 포인트를 적용해 보는 즐거움을 높였고, 백 케이스엔 인디언 헤드 문양이 각인되어 있다. 클립튼 클럽 인디언 레전드 트리뷰트 치프 리미티드 에디션은 1901점 한정 생산하며 48시간 파워 리저브의 오토매틱 무브먼트로 구동한다.

▶ 지구에서 가장 매력적인 시계 집결지 [타임피스 아시아 홈페이지]

김수진 기자  |  beyondk@econovill.com  |  승인 2018.02.10  20:2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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