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륜기에서 영감을 받은 씨마스터 올림픽 리미티드 에디션. 출처=오메가

[이코노믹리뷰=강기산 기자] 고대하던 2018 평창 동계 올림픽이 개막했다. 개막 전부터 다양한 이슈가 쏟아지며 올림픽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다. 스폰서 역시 올림픽을 콘셉트로 다양한 프로모션과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이 가운데 눈길을 끄는 스폰서가 있다. 다름 아닌 공식 타임키퍼인 오메가다. 오메가는 1932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을 시작으로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까지 올림픽의 시간을 책임졌다. 오메가 타임키퍼에 의해 올림픽의 순간은 더욱 짜릿하게 연출됐다.

경기뿐 아니라 오메가는 올림픽이 열리는 해에 다양한 스페셜 에디션을 선보여 이목을 사로잡았다. 2018 평창 올림픽을 앞두고도 다양한 스페셜 에디션이 선보였는데 최근 선보인 시계는 단연 눈에 띈다. 씨마스터 올림픽 리미티드 에디션이란 이름의 시계는 한눈에 봐도 올림픽 에디션임을 알 수 있다. 총 5점의 시계가 선보였는데 올림픽의 심벌이라 할 수 있는 오륜기에서 영감을 받은 컬러를 적용했기 때문이다.

오륜기는 1914년 피에르 쿠베르탱이 만들었다. 정식으로 올림픽에 게양된 것은 1920년 앤드워프 올림픽부터다. 왼쪽 위부터 파란, 검정, 빨강, 초록, 노랑 다섯 가지 색으로 이뤄져 있고 이는 유럽, 아프리카, 아메리카, 오세아니아, 아시아를 상징한다. 대회 기간 내내 주경기장에 게양해 놓았다 폐막식이 끝이 나면 기를 내린다. 이후에는 차기 개최국으로 옮겨져 다음 올림픽을 기약하게 된다.

▲ 씨마스터 올림픽 리미티드 에디션의 백케이스. 출처=오메가

오륜기에서 영감을 받은 씨마스터 올림픽 리미티드 에디션은 단순히 2018 평창 올림픽만을 기념하는 것이 아니다. 지난 86년간의 올림픽 타임키퍼를 되돌아 보는 의미까지 담고 있다. 백케이스는 이런 사실을 몸소 증명한다. 1932년 로스앤젤레스부터 2018년 평창까지 역대 개최지가 쓰여져 있다. 디자인 역시 올림픽과 관련이 있다. 1976년 몬트리올과 인스브루크 올림픽에 사용된 스톱워치에서 영감을 받은 것. 덕분에 빈티지하면서도 스포티한 느낌의 디자인이 완성됐다.

다이얼의 중심은 블랙 컬러가 자리하고 있고 그 주위를 화이트 미닛 트랙으로 마감했다. 덕분에 초 단위 시간까지 알기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스트랩 역시 천공 레더 스트랩을 적용해 팔목에 땀이 차는 것을 사전에 방지했다. 씨마스터 올림픽 리미티드 에디션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올림픽 리미티드 에디션 세트를 별도로 마련해 5가지의 오륜기 컬러를 모두 만나 볼 수 있다. 또한 올림픽 벨, 미니어처 라스트 랩 벨 등이 추가됐다. 이 세트는 총 100점 한정 생산됐다. 

시계의 상세 스펙은 직경 39.5mm의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로 만들어졌고 방수는 최대 60m까지 보장한다. 인덱스는 아라비아 인덱스가 적용됐고 스트랩은 오륜기 컬러의 다섯 가지 컬러가 마련돼 있으며 가죽으로 만들어졌다. 무브먼트의 경우 인하우스 무브먼트인 칼리버 8800이 탑재돼 최대 55시간의 파워 리저브와 오메가의 공식 테스트인 메타스 인증을 통과했다. 시계의 가격은 680만원이다. 

▶ 지구에서 가장 매력적인 시계 집결지 [타임피스 아시아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