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도한 스트레스, 영양불균형, 운동부족, 불규칙적인 생활습관 등으로 현대인에게 많이 발병하는 고급 질병 중에 당뇨병이 꼽힌다. 당뇨병은 췌장에서 분비되는 인슐린이 모자라거나 성능이 떨어져 체내에 흡수된 포도당이 이용되지 못하고 혈액 속에 쌓이는 질환이다. 한 번 발병하면 평생 약을 먹어야 하거나, 장기간 세심한 관리를 하지 못할 경우 합병증에 의해 심각한 질병으로 발전한다.

특히 예전에는 노년층만 걸리는 질병으로 알고 있었으나 최근에는 소아당뇨, 청소년당뇨 등 청소년, 젊은 층에게도 발병해 소리 소문 없이 확산되는 무서운 질병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발병하면 만성질환으로 발전하기 쉬운 당뇨병에 대해 예방을 위한 케어서비스와 발병 시 장기 치료에 따른 의료비 부담까지 덜어주는 당뇨전문보험이 출시됐다.

 

‘KB당뇨케어건강보험’은 KB손해보험이 지난 8월 업계 최초로 가톨릭서울성모병원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당뇨병에 대한 자문을 받아 개발한 상품으로 당뇨환자에게 최적화된 보장은 물론 헬스케어(건강관리) 서비스와 합병증에 따른 치료도 보장한다.

이 상품은 개발 단계부터 고객 패널과 리서치 전문기관과 협업해 소비자 의견을 적극 반영하려 노력했다. 특히 일반 건강인, 당뇨 유병자들과 여러 차례 좌담회를 열어 일반 건강인과 당뇨 유병자가 당뇨에 대해 우려하는 점이 무엇인지 조사했고 이를 감안해 당뇨 유병자용 전용 보장과 일반 건강인 전용 보장을 따로 만들었다.

특히 보험의 보장 기능에 당뇨의 예방 및 관리 기능을 더한 것이 기존 상품과 다른 점이다. 당뇨 전용 담보의 경우 당뇨 유병자가 걱정하는 암, 뇌출혈, 급성심근경색증 등 각종 진단비를 비롯해 합병증으로 발병 우려가 큰 시력장애, 족부절단 등을 보장한다.

일반인 전용 담보로는 당뇨병 치료비, 당뇨병 진단 후 암(유사암 제외), 뇌졸중, 급성심근경색증 등 당뇨병 진단 후 보장을 강화했다. 또 당뇨 예방과 관리가 가능하도록 전문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당뇨 유병자에게는 합병증 관리와 정상 회복을 돕고 일반인에게는 당뇨병 예방을 위한 운동 처방, 주기적인 건강점검, 올바른 생활습관을 위한 코칭 서비스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으로 제공한다. 고객이 기간별 관리 목표를 달성하고 혈당 조절에 성공했을 때는 보상금도 지급한다.

 

이 보험의 특징은 ▲당뇨인을 위한 질병후유장해, 질병 사망, 암 진단비(유사암 제외), 유사암 진단비, 10대 고액치료비 암 진단비, 5대 고액치료비 암 진단비, 뇌출혈 진단비, 급성심근경색증 진단비 등 13종 담보를 보장한다(해당 특약 가입 시). ▲건강인이 당뇨에 걸려도 걱정 없이 당뇨병치료비와 당뇨에 더해주는 담보 6종을 보장받는다(해당 특약 가입 시). ▲가톨릭 서울성모병원과 제휴해 당뇨관리서비스를 1년 동안 무상 제공받을 수 있다.

‘KB당뇨케어건강보험’은 지난해 12월 23일 ‘2017 대한민국 금융혁신대상’을 수상했다. 금융혁신대상은 상품·서비스의 독창성과 편의성 등을 평가해 은행, 생명·손해보험, 증권·자산운용, 소비자금융, 서민금융, 상호금융 부문의 대상과 혁신상을 선정하며 대상으로 금융위원장상이 수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