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증가가 절벽에 직면했다고 말할 정도로 우리나라의 출산율은 낮아지고, 서구식 식생활 탓에 소아·청소년들의 성인병 환자도 급속도로 증가하는 추세다. 우리 사회의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는 저출산 위험과 소아·청소년 질병에 착안해서 만든 보험상품이 시장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흥국화재의 ‘참착한 아이사랑보험’은 산모의 출산 전 선별검사 진단과 소아·청소년의 당뇨, 고혈압, 이상지질혈증, 뇌혈관 질환 등 새로운 위험담보를 보장해 소비자 권익을 확대한 상품으로 인정되어 배타적 사용권(독점적판매권)을 획득한 어린이 특화 보험이다.

출산 전 선별검사란 임신 중 태아의 선천성기형 등을 선별하기 위한 검사를 말하며 검사 결과 이상소견 진단 시 추가검사를 위한 검사비용을 담보로 보험가입금액을 지급한다. 국내에서 판매되는 기존 태아보험은 출생 후부터만 보장하는 수준이었다.

이 보험은 산모의 산전검사 결과 이상 소견이 있을 경우 태아의 선천성 기형 등을 검사하기 위한 추가검사비용을 보장해 어린이보험에 대한 인식을 전환한 상품이라고 할 수 있다.

보건복지부가 권하는 산모의 출산 전 검사 항목은 14가지에 이르고 모든 항목이 산모에게는 출산 전 위험률 적용 대상이다. 이에 따라 출산 전 산모의 경제 부담을 줄이면서도 출산장려 효과를 높이기 위해 출산 전 담보에 포함 설계했다.

 

소아·청소년 중 소아비만, 소아성인병 환자가 급증하면서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데다 기존 보험은 성인을 대상으로 한 당뇨, 뇌혈관 질환만을 보장해 이들은 보험의 사각지대에 있었다. 이 점에 착안한 ‘참착한 어린이보험’은 소아까지 범위를 확대해 소아당뇨, 고혈압, 이상지질혈증, 뇌혈관 질환 등을 종합보장함으로써 소비자 편의성을 확대했다.

 

이 보험의 특징은 ▲20~30세 만기로 가입 후 전환으로 최대 100세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계약자의 요청으로 2종 계약의 전환대상 보장에 한해 전환이 가능하다 ▲건강체 산모를 위한 보험료 할인 혜택이 있다. 1년간 영업보험료의 10% 할인한다(단 피보험자가 태아이고 무배당 실손의료비특별약관을 가입한 경우에만 적용) ▲부양자에게 발생할 수 있는 사고, 즉 부양자가 상해·질병으로 사망 또는 후유장해(80% 이상) 발생 시 자녀의 교육자금을 지급한다. 또 부양자가 납입기간 내 암(유사암 제외)과 뇌졸중, 급성심근경색 등 3대 질병으로 진단받을 경우 자녀의 보험계약 유지를 위한 납입지원금(총납입보험료)을 지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