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내일은 육로…北응원단·시범단 경의선 통해 방남

6일 통일부에 의하면 7일 오전 9시30분 북한의 김일국 체육상 등 NOC 관계자, 응원단, 태권도시범단, 기자단 등 280명이 경의선 육로를 통해 우리측 남북출입사무소(CIQ)에 도착. 이들은 버스편으로 이동해 강원도 평창의 홀리데이인 호텔과 인제 스피디움에서 묵을 예정.

2. “만경봉호의 한국항구 입항은 北韓 승리"

미국 해군분석센터(CNA)의 켄 고스 국제관계국장은 5일(현지시간) 자유아시아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북한이 ‘만경봉 92호;를 한국 항구에 입항시키는 것은 "두 가지 측면에서 북한 승리"라고 강조. 만경봉호를 북한예술단 숙소로 이용하면 단원들의 탈북시도 등을 단속하기 쉽고, 만경봉호의 묵호항 입항으로 한국의 대북제재인 ‘5.24조치’를 한국 스스로 위반하는 선례를 만들 수 있다는 것. 나아가 미국과 유엔의 대북제재도 무력화 시키려는 의도라고 지적.

3. 외교부 "몰디브 국가비상사태…신변안전 유의해야"

외교부는 6일 몰디브 국가비상사태 선포와 관련해 우리 국민들에게 신변 안전에 유의하고 수도 말레섬 방문을 자제할 것을 당부. 앞서 몰디브 정부는 5일(현지시간)부터 15일간의 국가 비상상태를 선포. 현재 말레섬, 아두섬 등에는 여행경보 1단계인 '여행유의'가 발령된 상태.

4. '트럼프 장녀' 이방카, 평창 폐막식 참석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녀 이방카 백악관 선임고문이 평창올림픽 폐막식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뉴시스가 보도. 이방카는 5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을 대신해 대통령 대표단을 이끌고 평창동계올림픽 폐막식에 참석하도록 트럼프 대통령과 미국 올림픽조직위의 요청을 받았다고.

5. '통합반대' 오세훈, 바른정당 탈당

국민의당과의 통합을 반대해온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바른정당에 탈당계를 제출. 연합뉴스에 의하면 오 전 시장은 5일 바른정당 서울시당에 탈당계를 제출했다고. 앞서 오 전 시장은 지난해 1월 창당 발기인으로 바른정당에 입당.

6. 최영미 詩 <괴물>, 문단내 성추행 폭로 불붙여

6일 SNS에서는 한 유명 원로 시인의 성추행 전력을 암시하는 듯한 최영미 시인의 시 <괴물>이 널리 퍼져. 계간 <황해문화> 2017년 겨울호에 게재된 시 <괴물>에는 “En(은)선생”으로 불리며 “100권의 시집을 펴낸” 원로 시인의 성추행이 묘사돼.

"En선생 옆에 앉지 말라고/문단 초년생인 내게 K시인이 충고했다/젊은 여자만 보면 만지거든/K의 충고를 깜박 잊고 En선생 옆에 앉았다가/Me too/동생에게 빌린 실크 정장 상의가 구겨졌다/몇 년 뒤, 어느 출판사 망년회에서/옆에 앉은 유부녀 편집자를 주무르는 En을 보고/내가 소리쳤다 "이 교활한 늙은이야!"/감히 삼십년 선배를 들이받고 나는 도망쳤다/En이 내게 맥주잔이라도 던지면/새로 산 검정색 조끼가 더러워질까봐/코트자락 휘날리며 마포의 음식점을 나왔는데/100권의 시집을 펴낸 "En은 수도꼭지야.틀면 나오거든 그런데 그 물이 똥물이지 뭐니"/(우리끼리 있을 때) 그를 씹은 소설가 박 선생도/En의 몸집이 커져 괴물이 되자 입을 다물었다/자기들이 먹는 물이 똥물인지도 모르는 불쌍한 대중들/노털상 후보로 En의 이름이 거론될 때마다/En이 노털상을 받는 일이 정말 일어난다면,/이 나라를 떠나야지/이런 더러운 세상에서 살고 싶지 않아/괴물을 키운 뒤에 어떻게/괴물을 잡아야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