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보스톡 자유항 입주 기업인 콤퍼지트 쉽빌딩(Composite Shipbuiliding Co.,Ltd)이 최근 한국, 영국 발주처로부터 3척의 요트 수주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지며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 기업 관계자에 따르면 발주처와 공급계약 체결까지 완료했으며, 앞으로 영국에는 Pacifico Adventure 99 모델 1척을, 한국에는 2척의 Pacifico 12 Ferry 모델을 각각 인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 발주처는 요트전문업체인 'IGE Yachts' 와 영국은 개인 구매자와 각각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Composite Shipbuiliding Co.,Ltd) 측은 "우리 기업의 핵심 잠재력은 해외 고객들로 받는 높은 관심과 신뢰감"이라며 "내부적으로 올해 사업목표는 아시아와 유럽에 각각 5척, 10척의 요트를 공급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Composite Shipbuiliding Co.,Ltd는 Pacifico Adventure 99 모델을 중심으로 Pacifico Voyager 199,117,109, Pacifico Adventure 72 모델을 생산한다. 올해는 전체 20척 이상의 요트를 생산해 국내외 고객에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블라디보스톡 자유항과 선도개발구역 입주기업에 대한 각종 행정 및 금융지원 등 러시아 정부의 인센티브 정책에 힙입어 지난해 말 기준으로 89개의 기업들이 입주한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