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화천연가스(LNG) 공급 공기업인 한국가스공사가  조직과 인사 쇄신을 통한 경영혁신체제에 시동을 걸었다. 한국가스공사(사장 정승일)는 1일자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1월초 정승일 사장 취임이후 경영혁신을 통한 위기극복과 조속한 내부 안정화를 위해 선포한 '비상경영체제'후속 조치라고 가스공사는 설명했다.

▲ 정승일 한국가스공사 사장.

주요 내용은, 전략과 혁신경영체제 구축을 통한 책임경영 구현, 안정적이고 경제적인 LNG 도입역량 강화, 기술경영 중심의 가스산업 생태계 활성화와  미래 신성장동력 발굴, 천연가스의 안전 공급체계 확립 및 상생협력체계를 강화하는 것으로써, 고강도 경영 혁신을 통해 국민에 신뢰받는 공기업으로 거듭나는 것이 주목적이다.

▲ 한국가스공사 본사전경

 전략과 혁신경영 체제 구축을 통한 책임경영 구현을 위해  가스공사는 사장 직속에 '전략기획본부'를 배치, 전략경영처와 혁신경영처를 두어 사장의 책임경영 체계를 더욱 강화했다.

전략경영처는 전사적 전략수립과 주요업무 기획조정, 예산투자관리, 미래전략과 기술전략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며, 혁신경영처는 효율적 조직관리, 인사제도 혁신, 성과 평가를 통해 혁신을 선도 하는 베이스 캠프 역할을 한다.

 급변하는 천연가스 시장에 대비한 경제적 도입역량 강화를 위해 공사는  LNG 장·단기도입 계약, 계약개선, 트레이딩 등 도입관련 기능을  '도입영업본부'로 일원화해 수급계획․장단기도입․영업의 일관체계를 구축함으로써, 급변하는 천연가스 시장에 능동적으로 대응 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고, 앞으로 다각화·다변화된 천연가스원 확보를 위한 기본 역량을 강화하는데 주안점을 뒀다.

 이를 통해 경제적이고 유연한 LNG 도입으로 민생경제 안정과 에너지전환 정책의 성공을 위한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할 예정이다.

공사는 또 핵심기술 개발과 기술경쟁력 강화로 미래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천연가스 분야에서 가스공사가 축적한 핵심역량을 기반으로 천연가스 산업 전반을 선도하기 위한 기술경쟁력 확보와 미래 성장동력 발굴과 육성이 가능토록 기술관리 프로세스를 전반적으로 재편하고 이를 뒷받침하는 조직체제를 재구성했다.

 국민생활과 밀접한 천연가스 공급안정성을 한층 강화하기 위해  기술부사장을 '안전기술부사장'으로 이름을 바꾸고 직속부서로 안전품질처, 통합보안처, 중앙통제처를 배치해 안전관리, 계통및 보안관리 등 종합대응체제를 구축했다.

▲ 한국가스공사 평택생산기지 전경

아울러 현장 안전강화를 위해 전체 천연가스 생산량의 약 70%를 책임지는 평택 및 인천기지본부에 각각 설비운영을 집중·전담 관리하는 '기지장'을 신설해 현장 안전관리 체계를 더욱 강화했다. .

 4차산업혁명의 체계적 대응전략과 실행계획 수립과 ICT 인프라를 구축해 생산과 공급분야의 빅데이터를 활용한 사업화 기반 마련을 위해 신성장사업처에 ICT 융합부를 신설했다.

 정승일 사장은 “이번 조직 개편을 통해 공사 본연 임무인 안전하고 안정적인 천연가스 공급을 통한 공공서비스 향상과 국정과제인 ‘더불어 발전하는 상생가치 실현’에 책임을 다하면서 신뢰받는 공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