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이재정, '미투' 동참...“취업과정서 로펌대표가 성추행”

이재정 민주당 의원이 2일 녹음된 YTN '시사 안드로메다‘에 출연해 자신도 변호사 취업과정에서 검사장 출신의 로펌대표에게 성추행 당했으나, 진로걱정에 대응하지 못했다고 공개. YTN보도에 의하면, 이 의원은 진행자가 “지난 30일 페이스북에 ‘변호사였을 때도 못했던 일. 국회의원이면서도 망설이는 일. 그러나 #Me Too 그리고 #WithYou”’라고 적은 글의 의미를 묻자 이렇게 밝혀.

이 의원은 "(당시) 그 로펌에 고용되지는 않았지만 또 다른 고용시장에 던져지는 마당에 불미스러운 일에 초점 맞춰졌을 때의 제 진로도 걱정됐다.”며 당시 성추행에 대응하지 못했던 이유를 설명.

이 의원은 그러나 “서지현 검사 입장이 되어봤다. 서 검사도 수사권을 행사하고 피의자를 심문하는 검사로 전문적인 능력으로 인정받고 싶지 사적인 피해를 통해 자신이 규정되는 것이 낯설고 두려웠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용기를 냈다면 나도 이런 고민을 뒤로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해.

이 의원이 출연한 ‘시사 안드로메다’는 3일 밤 11시 20분 YTN라디오를 통해 방송되며, 자정에는 팟캐스트에서 무편집본으로 방송될 예정.

◆최교일 “서지현 성추행 은폐의혹, 명백한 명예훼손죄 해당”

최교일 한국당 의원은 자신이 법무부 검찰국장 재직당시 서지현 검사 성추행 피해 사건을 은폐했다는 의혹에 대해 정면으로 반박. 그는 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서지현 검사의 상관인) 김모 부장검사는 서 검사에게 문제 제기를 할지 의사를 물었으나 서 검사는 고심 끝에 문제 제기를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한다"고 주장. 이어 "법무부에서 서 검사에게 성추행 피해 여부를 물었으나 서 검사는 그런 사실이 없다고 했다. 그리고 감찰이 중단됐다"며 "도대체 누가 성추행 사실을 은폐했나요?"라고 반문. 최 의원은 "이런 사실을 알면서 제가 성추행 사실을 은폐했다고 하는 것은 명백히 명예훼손죄에 해당한다고 생각한다"고 지적.

◆미 대북정책 대표, "군사 행동 취할 수 있지만 가까이 와있는 상황 아냐"

미 국무부 조지프 윤 대북정책 특별대표는 1일 일본 민간 싱크탱크의 북한 관련 모임에 이어 가진 기자회견에서 “미국이 북한에 대해 군사 행동을 취할 수는 있지만 그것에 아주 가까이 와 있지는 않다”고 말해. 뉴시스에 의하면, 조지프 윤 대표는 “미국의 정책은 모든 옵션을 열어놓은 상태에서 북한에 압력을 가하고 또 대화의 문을 열어놓는 것”이라고 밝혀.

◆북한선수단, 강릉선수촌 입촌

평창동계올림픽에 출전할 북한선수단 본진 32명이 1일 오후 강릉선수촌에 입촌. 전세기편으로 양양국제공항에 도착한 본진은 원길우 선수단장을 비롯 스키 6명과 빙상 4명 등 총11명. 앞서 방남해 한국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과 합동훈련 중인 북한 여자아이스하키팀은 4일 평가전을 마치고 강릉선수촌에 합류.

◆全공공기관 성희롱·성폭력 특별점검

여성가족부는 올해부터 내년까지 국가기관과 지자체 등 공공부문 전 기관을 대상으로 성폭력 실태 특별점검을 실시하고, 3년 주기 성희롱 실태조사도 30인 이상 사업장으로 확대할 방침. 1일 여가부의 성희롱·성폭력 근절을 위한 세부계획에 의하면, 점검사항은 성희롱 발생 실태, 재발방지대책 수립 여부, 예방교육 운영 실태 등이며, 관리와 교육이 부실한 기관에 대해서는 추가로 심층 조사를 실시할 예정.

◆코스피 사흘만에 상승…코스닥 사흘째 하락

1일 코스피는 전날대비 2.08포인트(0.08%) 오른 2,568.54로 장 마감. 외국인은 2719억원어치를 순매도. 개인과 기관은 2313억원 어치와 154억원어치를 순매수. 코스닥은 5.37포인트(0.59%) 내린 908.20을 기록.

◆트럼프, 2일 지성호씨 등 탈북자 9명 백악관 초청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일 백악관에서 지성호씨를 포함한 탈북자 9명을 만난다고 뉴시스가 자유아시아방송을 인용해 보도.지시간) 보도. 북한 인권단체인 나우(NAUH)의 대표인 지성호씨는 전날 트럼프 대통령이 연두교서에서 직접 소개했던 탈북자. 이들은 2일 오전 9시부터 30분 간 트럼프 대통령을 비롯해 허버트 맥매스터 국가안보보좌관 등 백악관 관료들과 함께 북한 문제에 대해 대화를 나눌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