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르노삼성자동차 2018년형 SM5. 사진=르노삼성자동차

[이코노믹리뷰=장영성 기자] 르노삼성자동차가 지난 1월 한 달 동안 총 2만1847대 판매했다고 밝혔다. 내수는 6402대, 수출은 1만5445대를 기록했다.

내수는 전년 동기(7440대)와 비교해 14% 감소했으나, 수출이 같은 기간(1만2816대) 대비 20.5% 증가해 총 판매는 7.9% 증가했다. 르노삼성차는 지난해 같은 기간 2만256대를 팔았다.

판매실적 상승에는 SM5와 QM3의 역할이 컸다. SM5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배 가까운 185.3% 판매증가세를 보이며 933대 팔렸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SM5는 2195만원의 저렴한 가격에도 고급 사양인 앞좌석 통풍시트와 LED 램프 등을 장착하는 등 가격 경쟁력을 높인 것이 판매 상승에 효과를 주었다”고 설명했다. SM5 이외에 SM7은 364대, SM6는 1856대가 각각 판매됐다.

QM3는 물량 부족 문제를 해결하면서 지난해 1월(192대)과 비교해 243.2% 늘어난 659대가 판매됐다. QM6 2162대가 팔렸다. 전기차인 SM3 ZE와 트위지는 각각 9대, 1대 판매됐다.

수출 부문에선 북미에서 인기 모델인 닛산 로그가 지난해 같은 기간(1만879대)보다 20% 늘어난 1만3055대가 선적됐다. 콜레오스(한국명 QM6)는 전년 같은 기간(1520대) 대비 57.2% 증가한 2390대가 해외에 수출 선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