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전자 중동아프리카지역대표 차국환 부사장이 LG이노베이션에서 거래처 관계자에게 자사 제품을 홍보하고 있다. 출처=LG전자

[이코노믹리뷰=김태호 기자]LG전자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초(超) 프리미엄 가전 ‘LG 시그니처(LG SIGNATURE)’를 앞세워 중동·아프리카의 프리미엄 가전시장을 공략한다고 1일 밝혔다.

LG전자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각) 이틀간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의 케이프타운국제컨벤션센터에서 신제품 발표회인 ‘LG 이노페스트(LG InnoFest)’를 올해 처음으로 진행했다.

LG전자 관계자는 “아프리카에 높은 성장잠재력이 있다고 판단했기에 올해 첫 ‘LG 이노페스트’를 남아공에서 개최했다”라고 말했다. 아프리카개발은행이 발표한 ‘아프리카경제전망(African Economic Outlook 2017)’ 보고서에 따르면, 아프리카 지역의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은 지난해보다 0.9% 포인트 상승한 4.3%를 기록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LG전자의 초 프리미엄 가전제품인 ‘LG 시그니처’를 비롯한 올해의 전략제품들이 집중적으로 소개되었다. 소개된 제품으로는 듀얼 인버터 히트펌프를 적용하여 건조효율을 높인 ‘트롬 건조기’, 노크하면 냉장고의 내용물을 확인할 수 있는 '노크온 매직스페이스 냉장고‘, LG전자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화질칩을 장착한 ‘올레드 TV’ 등이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LG 시그니처’의 장점으로 압도적인 성능, 정제된 디자인, 직관적인 사용성 등을 꼽았다.

LG전자 중동아프리카지역대표 차국환 부사장은 “성장잠재력이 높은 중동아프리카 시장을 겨냥해 성능과 내구성을 강화한 프리미엄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는 올해안에 유럽, 아시아, 중남미 등지에서도 ‘LG 이노페스트’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