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 연준, 기준금리 동결…"3월 추가인상 될 듯"

믹ㄱ 연준은 31일(현지기간) 이틀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회의에서 연방기금 금리를 현재의 1.25~1.50% 수준으로 동결. 미국 경기는 실업률 4.1%의 ‘완전고용’ 상태로 호조세를 보이지만, 물가상승률이 연준 목표치(2%)에 여전히 못미치기 때문. 하지만 연준은 올해 물가상승률이 “위로 움직일 것”이라는 표현을 통해 오는 3월 기준금리 추가인상 신호를 시장에 보내.

◆ 호반건설, 1조6200억원에 대우건설 인수

산업은행은 31일 이사회에서 대우건설 지분매각의 우선협상대상자로 호반건설을 선정. 호반건설은 산업은행이 보유한 대우건설 지분 50.75% 중 40%만 우선 매입하고 나머지 10.75%는 2년 뒤에 사들이는 분할인수 방식(풋옵션)으로 대우건설을 인수할 예정. 2017년 도급 순위에서 호반건설은 13위, 대우건설은 3위.

◆ 헌재, ‘가상화폐 헌법소원’ 본안 심판에 회부…"첫 대결서 투자자 손들어 준 셈"

헌법재판소는 31일 정부의 '가상통화 긴급대책'이 가상화폐 투자자의 재산권을 침해했다며 가상화폐 투자자인 정회찬 변호사가 청구한 헌법소원심판 청구와 관련해 사건을 ‘전원 재판부 심판’에 회부. 앞서 열린 헌재의 사전심리절차에서 정부는 청구인인 정 변호사의 헌법소원 청구가 기본적 조건을 갖추지 못했다고 주장했지만 헌재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본안 심리에 회부. 헌재가 가상화폐 투자자와 정부의 첫 대결에서 투자자의 손을 들어준 셈.

◆ ‘창작가야금 창시자’ 황병기 교수 타계

황병기 이화여대 명예교수가 31일 오전 3시 15분 별세. 향년 82세. 황 교수는 창작 가야금 음악의 창시자로 꼽히는 국악계의 거목. 명인들로부터 가야금을 익혀 경기고 시절 전국대회 최우수상을 수상했고, 서울대 법대 졸업후 서울대 국악과가 신설되자 강사로 출강. 이후 이화여대 한국음악과 교수로 재직. 대표작으로는 '침향무', '미궁', '춘설', '밤의 소리' 등 다수. 소설가인 한말숙 씨와의 사이에 2남2녀. 장례식장은 서울아산병원. 장지는 용인천주교묘원. 발인은 2일.

◆ 첼시, 홈에서 본머스에 0대3 충격패

첼시는 1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탬포드 브릿지서 열린 EPL 25라운드서 본머스에 0대3으로 패배. 시종일관 무기력한 경기를 펼친 첼시는 후반 6분, 19분, 22분 본머스에 잇따라 골을 허용하며 무너져.

◆ 토트넘, 득달골·행운골 묶어 맨유에 2대0

토트넘은 1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서 열린 EPL 25라운드 맨유와의 홈경기에서 2대0으로 승리. 손흥민이 선발출전한 경기에서 토트넘은 사전각본에 따라 경기 시작 11초만에 득점에 성공하며 기선을 장악. 경기시작과 함께 뒤로 빼낸 공을 베르통언이 전방으로 길게 패스했고, 케인이 헤딩으로 공을 문전에 떨구자 1차로 알리가 슈팅. 수비수를 맞고 튕겨나온 공을 대기하던 에릭센이 2차로 골문에 차넣으며 득점. 소요시간은 불과 경기시작후 11초. 전반 28분에는 트리피어의 크로스가 맨유 수비수 존스의 발 맞고 골안으로 들어가.

◆ 법원, 'DJ·노무현 비위 뒷조사' MB 국정원 2명에 영장 발부

서울중앙지법 오민석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31일 이명박 정부 시절 대북 특수공작비를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 뒷조사에 쓴 혐의를 받는 국정원 최종흡 전 3차장과 김승연 전 대북공작국장의 영장실질심사를 한 후 영장을 발부. 구속사유는 "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