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北, “금강산 합동문화공연 취소”…또 한밤중에 일방통보

북한이 29일 밤 "2월 4일 금강산에서 진행하기로 합의했던 남북 합동문화공연을 취소한다"고 일방 통보. 취소 이유는 남측 언론이 ‘경축행사’, 즉 평창올림픽 개막 직전에 벌어질 건군절 열병식에 대해 시비걸었다는 것. 북한은 방어를 위한 정례 한미연합군사훈련을 중단시켜놓고도 2월 8일 건군절에 맞춰 초대형 군대행사로 무력을 과시할 예정.

이제서야 뒤늦게”…국회, 오늘 ‘소방 관련 법’ 일괄 처리

제천에 이어 밀양에서도 화재 참사가 벌어지자 국회가 30일 장기간 방치해오던 소방 안전 관련 법안을 일괄 처리할 예정. 이날 오전 국회 법제사법위 전체회의에서 소방 관련 법안을 처리하고, 오후 개최될 본회의에서 이를 통과시킬 예정. 소방안전 관련 법안은 총 34건으로 법사위에 5건, 관련 상임위에 29건 계류중.

코스피 2600 돌파 ‘코앞’

코스피는 29일 전 거래일 대비 23.43포인트(0.91%) 오른 2598.19로 장 마감.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3597억원과 3234억원 어치 순매수. 개인은 7104억원 어치를 순매도. 코스닥은 16년 만에 920선 돌파. 전장 대비 13.93포인트(1.53%) 오른 927.05 기록.

오늘부터 가상화폐 거래자 ‘실명확인’

30일부터 가상화폐 투자자들의 실명확인 절차가 시작돼. 농협을 비롯 신한, 기업, 국민, 하나, 광주은행 등 가상화폐 거래소와 거래 관계가 있는 6개 은행에서 실명확인을 통해 계좌를 신규 개설할 예정. 거래소의 거래은행에 계좌가 있을 경우 거래소에서 온라인으로 실명확인 절차를 거쳐야 하며, 계좌가 없을 경우 해당 거래은행에서 계좌를 새로 개설해야.

평창올림픽에 21개국 26명 정상급 ‘방한’

2월 9일 개막하는 평창 동계올림픽에 총 21개국의 정상급 인사 26명이 방한. 미국·일본·중국·러시아 등 한반도 주변 4강 정상 가운데서는 일본 아베 총리만 참석. 문재인 대통령은 9일 정상급 외빈을 위한 리셉션을 개최하고, 14개국 정상급 인사와 별도 회동할 예정. 선수단은 92개국 2943명 규모.

◆청와대 대변인에 김의겸 한겨레신문 기자 내정

문재인 대통령은 29일 신임 청와대 대변인에 김의겸(55) 전 한겨레신문 선임기자를 내정. 경북 칠곡 출생으로 군산제일고와 고려대 법학과 졸업. 민주당은 "역량과 감각, 소통능력을 충분히 갖춘 인사"라고 환영. 한국당은 “최순실 보도에 대한 코드인사, 보은인사”라고 지적. 국민의당은 "박근혜 정권 당시 KBS 기자의 대변인 발탁과 뭐가 다른지 묻고 싶다"고 비판. 바른정당은 "정권의 초점이 또 한 발 더 과거로 기우는 것 아니냐”며 우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