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정현, 발바닥 물집 통증에 준결승 도중 ‘기권’

정현은 26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호주오픈 남자단식 4강전 페더러와의 경기 도중 기권. 정현은 1세트를 1-6으로 내주고, 2세트 게임스코어 2-5로 뒤진 상황에서 왼쪽 발바닥 부상을 견디지 못한 채 경기를 포기. 정현은 한때 메디컬 타임아웃을 요청해 코트 대기석에서 메디컬닥터로부터 왼쪽 발바닥 물집을 치료하기도.

2. 페더러, 정현에 덕담 “정현, 세계 ‘톱10’ 수준”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는 26일 호주오픈 남자단식 준결승에서 정현에 기권승을 한 후 가진 코트 인터뷰에서 “정현이 첫 세트를 워낙 잘해 부상인 줄 몰랐는데 2세트부터 움직임이 느려져 뭔가 문제가 생겼다고 여겼다”고 말해. 그는 “나도 부상을 안고 뛰어 봤기에 그것이 얼마나 아픈지 안다. 그래서 멈춰야 하는 순간이 있다는 것도 안다. 이렇게 결승에 올라가고 싶지는 않았다. 아쉽다"고 말해. 이어 “정현이 대회 기간 보여준 실력을 보면 톱 10에 들만한 정신력과 체력을 갖췄다.”며 “그는 위대한,위대한 선수(great, great player)가 될 것”이라고 덕담.

3. 국방부 "한미 연합훈련, 평창올림픽 후 정상실시"

국방부는 26일 평창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 이후 한미 연합훈련을 재개할 방침이라고 확인. 앞서 미국 합참 관계자는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올림픽 폐막 즉시 곧바로 훈련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혀. 한편 합참은 북한이 내달 8일 건군절을 기념한 대규모 열병식을 준비하는 것에 대해 "우리 군은 (열병식이) 군사적 도발로 이어질 경우에 대비해 모든 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강조.

4. 안철수 "KBS 사장해임은 공영방송을 대선의 전리품으로 여기는 것”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26일 고대영 KBS사장의 해임과 관련 "공영방송 경영진까지 자기 사람을 심겠다는 것으로 새로운 방송 적폐"라고 비판. 안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부와 여당이 대선때 최우선 개혁과제라고 약속한 방송법 개정안은 집권과 동시에 쓰레기통에 버리고 (KBS) 사장을 해임한 것은 공영방송을 대선의 전리품으로 여긴다는 증거"라고 지적

5. 조윤선 상고장 제출…"'블랙리스트'사건 대법원으로"

'블랙리스트' 사건으로 구속된 조윤선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최근 서울고법에 상고장을 제출. 앞서 서울고법 형사3부(조영철 부장판사)는 지난 23일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조 전 수석에게 징역 2년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 1심은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6. 코스닥 16년만에 910선 '돌파'…"시가총액도 역대 최대"

코스피는 26일 전일보다 12.53포인트(0.49%) 오른 2574.76으로 장 마감.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827억원, 1164억원 어치 순매수. 개인은 3842억원 순매도. 코스닥은 14.52포인트 오른 913.12로 장 마쳐. 910선 돌파는 15년 9개월여만.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297억원, 41억원 어치 순매수. 개인은 1229억원 매도우위. 코스닥 시가총액은 325조4680억원으로 사상 최대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