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따른 정부규제에 가상화폐 하향세…비트코인 '반토막'

거래 실명제 도입 등 가상화폐에 대한 정부 규제가 잇따르면서 비트코인 등 거의 모든 종목이 하향세. 이달 초 2500만원선을 넘어섰던 비트코인은 26일 오전 7시 현재 빗썸거래소 기준 1코인당 1300만원 선도 무너진 상태.

분노한 투자자들은 가격폭락에 영향을 미친 ‘가상화폐 4적’ 명단을 만들어 돌리기도. 4적(敵)은 ‘가상화폐거래소 폐쇄’라는 초강경 발언으로 시장에 충격파를 던진 박상기 법무장관을 비롯 최종구 금융위원장, 추미애 민주당 대표,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 등 4인.

◆현대차, 작년 영업익 5조원 밑돌아 "글로벌 판매도 6.4% 줄어"

현대차는 25일 작년 영업이익이 4조5747억원으로 전년대비 11.9% 줄었다고 공개. 영업이익이 5조원 밑으로 떨어진 것은 2010년 회계기준 변경 이후 처음. 매출이 96조3761억원으로 2.9%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률은 4.7%로 전년보다 0.8% 포인트 하락. 글로벌판매량도 450만6527대로 6.4% 감소.

◆"빙상연맹 해체·처벌 해달라"…'노선영 파문'에 청와대 국민청원 봇물

스피드스케이팅 장거리 선수 노선영(콜핑팀) 선수가 빙상연맹의 실수로 평창 동계올림픽에 출전하지 못하게 되자 빙상연맹을 해체하거나 처벌하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100여건에 달해. 한 청원인은 '빙상연맹의 개혁과 처벌을 원합니다'라는 제목하에 "어이없는 실수로 4년간 열심히 노력했던 선수가 올림픽에 출전하지 못한다는 소리를 듣고 연맹이 무엇을 하는가 의문점을 갖게 됐다"고 비판.

◆ 심석희 구타한 코치 ”경기력 끌어올리기 위해 폭행했다” 주장

대한빙상경기연맹은 25일 스포츠공정위원회(상벌위원회)를 열어 쇼트트랙 여자대표팀 주장 심석희(한국체대)를 폭행한 A코치를 영구제명. 김상겸 스포츠공정위원회 위원장(동국대 교수)은 "해당 코치는 심석희가 지도자의 의견을 존중하지 않았고 경기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폭행했다고 진술했다"고 밝혀. 한편 A코치는 이의신청을 통해 대한체육회 선수위원회에 재심사 받을 수 있어.

◆ 법원, '민간인사찰 입막음 의혹’ 장석명 영장 기각

서울중앙지법 강부영 영장전담 판사는 25일 정부의 민간인 사찰 의혹을 폭로한 인사를 국정원 돈으로 '입막음'하는 데 관여한 의혹을 받는 장석명 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에 대한 영장실질심사 후 구속영장을 기각. 강 판사는 "주요혐의에 대한 소명 정도, 피의자의 지위 및 역할, 증거인멸 가능성이 뚜렷이 드러나지 않는 점, 직업과 주거가 일정한 점 등을 종합하면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밝혀.

◆ 코스피 ‘사상 최고치’…코스닥 시가총액 ‘사상 최대치’

25일 코스피가 전일보다 24.23포인트(0.95%) 오른 2,562.23으로 장 마감. 역대 최고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644억원, 3022억원 어치 순매수. 개인은 7019억원 어치 순매도. 작년 사상 최대실적을 올린 SK하이닉스와 네이버가 각각 4.70%와 3.99% 급등하며 지수를 견인. 코스닥은 3.83포인트(0.43%) 오른 898.60으로 장 마쳐. 시가총액은 320조180억원으로 사상 최대 기록.

오늘 오후 5시30분 정현, 페더러와 준결승

정현은 26일 오후 5시 30분(한국시간) 호주 멜버른의 로드 레이버 아레나에서 열릴 호주오픈 남자단식 준결승에서 세계 2위 페더러(스위스)와 맞붙을 예정. 페더러는 메이저 대회 남자단식 최다우승 기록(19회) 보유자.

준결승전은 네이버, 아프리카TV, JTBC, JTBC3, 푹TV 등이 중계할 예정. 한편, 대한테니스협회는 서울 서초구 서울고 강당(경희관)에서 단체응원 관전행사를 열 예정. 경기를 앞두고 정현은 자신의 SNS에 "아직 안 끝났다는 걸 알려드리려고요. 내일은 저와 우리나라를 위해 많은 응원을 부탁합니다"라고 적어.

◆ 바르셀로나, 무난히 국왕컵 4강 진출…에스파뇰에 2대0

바르셀로나가 26일 새벽(한국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 홈구장 캄프 누에서 열린 코파 델 레이(스페인 국왕컵) 에스파뇰과의 2차전에서 2대0으로 승리. 이로써 바르셀로나는 4강에 진출. 전반 9분 수아레스가, 전반 16분에는 메시가 득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