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양자체는 분청사기에서 왔는데 전체적인 질감이나 느낌은 청동기 시대의 거울 뒤편의 느낌을 표현했다.

 

인천차이나타운을 지나 복합문화 예술 공간 아트플랫폼(ART PLATFORM) A동 옆, 한국근대문학관 건너편에 위치한 갤러리지오 1층~3충에서 열리는 문수만 작가의 전시장을 찾았다. 우리의 역사 속 문양들을 작가의 독창적인 조형어법으로 묘사한 총20여점의 작품들이 1월20부터 2월2일까지 전시된다.

 

 

 

화면측면의 오돌토돌한 마티에르는 조선시대 막사발 굽의 매화피(梅花皮) 표면에서 힌트를 얻어 작품에 적용된 것이다.

 

 

 

△(왼쪽)=문양자체는 고려청자 문양인데 형태나 느낌은 일제강점기 사용되었던 담배합 이미지 느낌을 표현했다. △오른쪽은 두들겨서 입사기법을 살린 ‘클로 펜(Klopfen)’시리즈 이다.

 

 

 

▲ 고고한 정감이 흐르는 전시작품 앞에서 포즈를 취한 문수만(文水萬,ARTIST MOON SOO MAN)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