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일본은행, "통화완화기조 유지"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BOJ)은 23일 기준금리를 마이너스 0.1%로 동결. 10년 만기 국채금리 목표치도 현행 0% 수준 유지하기로. 일본은행은 2016년 1월 기준금리를 -0.1%로 낮춘 이래 마이너스 금리를 유지. 일본은행은 물가상승률 전망치를 올해 1.4%, 내년 1.8% 수준으로 유지.

2. 오늘 밤 9시 서울 등 전국에 한파경보·한파주의보

기상청은 23일 오후 9시를 기해 서울·인천(옹진군 제외)·경기 24개 지역을 비롯해 수도권과 충청, 강원, 세종 일대에 내려진 한파주의보를 한파경보로 높여. 대전 등 충남지역과 충북, 전북, 경북 대부분 지역에도 한파경보 발효. 울산, 부산, 대구, 경상 일대에는 한파주의보.

3. '블랙리스트' 2심 김기춘 징역 4년·조윤선 징역 2년 법정구속

서울고법 형사3부(조영철 부장판사)는 23일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의 혐의로 기소된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에게 1심(징역 3년)보다 무거운 징역 4년을 선고. 조윤선 전 청와대 정무수석에겐 징역 2년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 조영철 판사는 "정무실 내의 지원배제 검토나 논의가 피고인의 지시나 승인 없이 이뤄졌다고 볼 수 없다"고 지적.

4. 한국당 "'사법부 블랙리스트', 법원이 인민재판하려다 미수에 그친 것"

한국당은 23일 법원 추가조사위원회의 '사법부 블랙리스트' 조사에 대해 '법원의 인민재판 미수 사건'이라고 규정하며 비판. 앞서 22일 법원 추가조사위는 '사법부 블랙리스트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취지의 조사결과를 발표. 법사위 간사인 김진태 의원은 "사법부 블랙리스트, 결국 아무것도 없었다"면서 "법원이 정치 전면에 나서 촛불을 들고 인민재판을 하려다 미수에 그친 사법부 치욕의 역사로 한 줄 더 기록될 것"이라고 비난.

5. 미스터피자 정우현, 1심 징역3년·집행유예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부장판사 김선일)는 23일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미스터피자 창업주 정우현 전 회장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 딸 정씨와 측근에게 허위로 급여를 지급한 혐의. 하지만 재판부는 치즈 공급가격이 정상 형성됐고, 탈퇴 가맹점주에 대한 위법한 보복행위 증거도 충분하지 않다며 이른바 치즈통행세와 보복출점에 대해 무죄로 판단.

6. 김현종 "美 세이프가드 발동, WTO에 제소할 것"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은 23일 한국산 세탁기와 태양광 제품에 대한 미국의 세이프가드 발동과 관련해 "WTO(세계무역기구)에 제소하겠다"고 밝혀. 그는 민관대책회의에서 "정부는 WTO 협정상 보장된 권리를 적극 행사할 계획"이라면서 "과거 WTO 상소기구 재판관 경험에 비춰봤을 때 이번에 제소할 경우 승소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