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향을 피워 오염된 실내를 선풍기 공기청정기로 정화하는 모습(출처=(주)필칸)

[이코노믹리뷰=전진혁 기자] 최근 우리나라에 미세먼지로 인한 몸살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가운데, 외부에서 유입되는 미세먼지 때문에 마음껏 창문을 열고 환기를 하기 어려워졌다. 이에 실내에서도 미세먼지와 공기오염이 증가하고 있어 미세먼지를 저감하는 다양한 방법이 꾸준히 거론되고 있다.

이들 방법 중 하나로 공기청정기가 관심을 얻고 있지만, 공기청정기는 가격부담이 있어 선뜻 구입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에 따른 대안으로 가격 및 전기세 부담이 비교적 적은 선풍기를 활용한 공기청정기가 관심을 얻고 있는데, 선풍기형 공기청정기는 기능성 에어필터를 부착해 공기청정기로 사용할 수 있다.

지난해 12월 (주)필칸에서 출시한 '오천만 공기청정기'는 가정이나 사무실에 있는 선풍기에 1분 안에 부착할 수 있으며, 심플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또 기능성 필터가 공기를 정화하면서 변색되는 과정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필칸 관계자는 "에어필터를 부착하면 선풍기와 공기청정기를 복합으로 사용할 수 있어 이제 선풍기를 여름에 사용하고 닦아서 들여 놓을 필요 없이 사계절 내내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2018년에는 공기청정기의 수요가 크게 상승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미세먼지를 줄이고 공기를 맑게 하기 위해 각 가정이나 사무실 등에 비교적 비용부담 없이 사용 가능한 '선풍기를 활용한 공기청정기'가 소비자의 선택을 받지 않을까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