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IHH 2018 박람회장 내부 전경. 출처=SIHH

[이코노믹리뷰=김수진 기자] 19일(현지 시각) 제28회 스위스고급시계박람회(SIHH)가 막을 내렸다. SIHH 2018은 여느 때보다 풍성했다. 주최 측의 집계에 따르면, SIHH 2018의 총 관람객 수는 약 2만 명, 취재진 수는 1500여 명에 달했다. 이는 작년보다 각각 20%, 12%가량 증가한 수치다. 박람회 마지막 날인 19일엔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인 2500명의 대중들이 박람회장을 찾았다. SIHH는 사전 초청된 취재진과 바이어, 업계 관계자들만 참석할 수 있는 명품 시계 박람회로, 2017년부터 박람회 마지막 날에 한해 대중들에게 관람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SIHH 2018에 참가한 브랜드는 총 34개, 역대 최대 규모였다.

 

▲ SIHH 2018의 바쉐론 콘스탄틴 살롱. 출처=바쉐론 콘스탄틴
▲ SIHH 2018에 전시된 에르메스의 쇼케이스. 출처=에르메스

SIHH를 주최한 제네바 고급시계협회(FHH)의 파비엔 루포(Fabienne Lubp)회장은 “새로운 접근 방식이 진가를 발휘했다. 올해는 살롱에 큰 변화를 줬다. 변화된 살롱은 참가 브랜드들이 비즈니스를 원활하게 할 수 있는 공간뿐만 아니라 최고의 쇼케이스를 포함하고 있다. 아름다운 쇼케이스는 유행에 민감한 요즘 시대에 소통(communication)과 가시성(visibility) 측면에서 꼭 필요했다.”라고 말했다.

또 한 가지 SIHH 2018에서 새롭게 볼 수 있었던 것은 바로 ‘SIHH 라이브’다. SIHH 주최 측은 박람회 기간 중 참가 브랜드 중 29개 브랜드 CEO들과 함께 갖가지 주제로 토크쇼를 진행했다. 이는 SIHH 공식 애플리케이션을 포함해 다양한 채널을 통해 생중계되었고, 전 세계 시계 애호가들의 관심을 끌었다. 실제로 박람회 기간 중 해시태그 #SIHH2018을 포함한 SNS 게시물 수는 무려 40만 개가 훌쩍 넘는다.

SIHH 2018은 성황리에 막을 내렸지만, 여파는 계속될 것이다. 제네바에서 취재를 마치고 돌아온 시계전문웹진 <타임피스 아시아>를 통해 계속해서 브랜드 별 SIHH 2018 신제품 소개 기사와 트렌드 분석 기사, 브랜드 주요 인사와의 인터뷰 기사 등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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