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최진홍 기자] LG전자가 프리미엄 스마트폰 라인업의 사용자 경험을 대거 이식한 중저가 스마트폰 LG X4 플러스를 공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달 말 출시되며 30만원 대 가격으로 책정됐다.

중저가 라인업 중 처음으로 스마트폰 결제 서비스 LG페이를 적용한다. LG 페이는 스마트폰에 지문이나 비밀번호를 입력한 후 결제 단말기에 갖다 대면 신용카드와 동일하게 결제되는 스마트폰 서비스다. 최근 신한카드와 롯데카드를 시작으로 온라인 결제까지 서비스 영역을 넓히며 편의성을 한 층 강화했다.

▲ 출처=LG전자

하이파이 사운드 DAC(Digital to Analog Converter)을 탑재해 원음에 가까운 음질을 즐길 수 있으며 디지털 음원 중 최고 수준인 32비트 192킬로헤르츠(kHz)까지 지원한다. 미국 국방부가 인정하는 군사 표준규격 MIL-STD 810G, 일명 밀스펙(Military Spec, 밀리터리 스펙의 줄임말)을 획득했으며 제품 후면은 알루미늄 재질을 적용해 은은한 광택과 메탈의 견고함을 강조한다.

LG X4 플러스는 최근 LG전자가 LG G 시리즈, V 시리즈의 근본적인 개혁을 주장한 직후 등장한 중저가 스마트폰이라 특히 눈길을 끈다. LG전자 이상규 한국모바일그룹장은 “고객들이 LG 프리미엄 스마트폰만의 차별화된 디자인과 성능을 보다 쉽게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