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쉐보레 볼트 EV. 사진=한국GM

[이코노믹리뷰=장영성 기자] 2018년형 쉐보레 ‘볼트 EV’ 인기가 하늘을 찌른다. 지난 17일 사전예약 개시에 돌입한 볼트 EV는 판매 시작 3시간 만에 모든 계약이 완료되며 흥행을 입증했다. 앞서 15일에 쉐보레는 5000여대의 볼트 EV 사전계약을 접수했으나, 계약 폭주로 인한 시스템 과부하로 17일에 새롭게 계약 접수를 개시했다.

대중으로부터 관심을 받는 2018 볼트 EV는 전기차다. 획기적인 1회 충전 주행거리와 환경부 및 지자체 보조금 혜택 포함 3000만원대의 합리적인 가격이 장점이다. 이를 통해 볼트 EV는 국내 전기차 시장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과시한다.

2018년형 볼트 EV는 전기차 전용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고강성 경량 차체가 도입됐다. 또 60kWh 대용량 리튬-이온 배터리 시스템을 탑재해 지금까지 나온 국내 전기차 중 충전 주행거리가 가장 길다. 주행 거리는 1회 완전충전으로 최대 383㎞(국내 인증 기준)다. 충전시간은 급속충전(80%) 시 1시간, 완전충전(100%)에는 9시간 45분 걸린다. 288개의 리튬-이온 배터리가 최적의 열 관리 시스템을 운영해 연료 효율은 물론 배터리 수명도 뛰어나다.

▲ 쉐보레 볼트 EV. 사진=한국GM

볼트 EV에는 고성능 싱글 모터 전동 드라이브 유닛이 탑재돼 있다. 리튬이온과 고성능 전동 드라이브 유닛 배터리 패키지가 내는 성능은 최고출력 204마력, 최대토크 6.7㎏·m 다. 수평으로 차체 하부에 배치한 배터리 패키지는 차체 하중을 최적화한다. 차량 하부에 위치하다 보니 넓은 실내 공간 확보를 가능케 한다. 이에 더해 2600㎜의 휠베이스와 크로스오버 스타일의 높은 전고는 준중형 차급 이상의 실내공간을 제공한다.

또한 쉐보레 최초로 볼트 EV에 적용된 전자식 정밀 기어시프트와 전기차에 최적화된 전자식 파워 스티어링 시스템은 시속 100㎞까지 단 7초 이내에 주파하는 힘을 발휘한다. 전기차 특유의 정숙성과 볼트 EV만의 다이내믹한 퍼포먼스는 주행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디자인을 보면 전면부는 LED 주간주행등과 HID 헤드램프가 부착돼 있다. 최근 LED와 HID를 장착한 자동차가 많은데 이러한 트렌드를 따라가는 모습이다. 측면부를 보면 입체감 있는 LED 테일램프가 전기차 고유의 인상을 연출한다.

▲ 쉐보레 볼트 EV. 사진=한국GM

인테리어도 ‘전기차다운’ 느낌이 물씬 풍긴다. 듀올 콕핏 인테리어, 다이아몬드 입자형 IP와 도어트림, 잔잔한 라이팅은 스마트한 느낌이 물씬 풍긴다. 또 10.2인치 대형 터치스크린이 제공하는 쉐보레 전매특허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8인치 스마트 디지털 클러스터는 다양한 커넥티비티 시스템을 제공한다.

특히 브랜드 최초로 도입되는 마이 쉐보레 앱을 활용하면 배터리 충전상태부터 타이어 공기압 등 차량의 주요 기능을 확인할 수 있다. 도어락 잠금과 해제, 에어컨과 히터 작동을 원격으로 지원한다. 차량 주차 위치 파악 서비스 등 휴대폰과 연계한 첨단 기술들도 이용할 수 있다.

▲ 쉐보레 볼트 EV. 사진=한국GM

한국GM은 단일 트림으로 나왔던 볼트EV에 ‘LT’, ‘LT 디럭스’ 등 2가지 신규 트림을 추가해 2018년형 모델을 내놨다. 출고가는 LT 4558만원, LT 디럭스 4658만원, 프리미어 4779만원이다. 여기에 환경부의 보조금을 지원받으면 3000만원 초반대 자기 부담으로 볼트 EV를 구매할 수 있다.

지난 16일 환경부가 발표한 2018년 보조금 개선 계획에 따라 올해부터 전기차 국고 보조금은 차량 성능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 볼트EV는 최대치인 120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지자체별 보조금은 올해 최대 1100만원까지 지원된다.

▲ 쉐보레 볼트 EV. 사진=한국GM
▲ 쉐보레 볼트 EV. 사진=한국GM
▲ 쉐보레 볼트 EV. 사진=한국GM
▲ 쉐보레 볼트 EV. 사진=한국GM
▲ 쉐보레 볼트 EV. 사진=한국GM
▲ 쉐보레 볼트 EV. 사진=한국GM
▲ 쉐보레 볼트 EV. 사진=한국GM
▲ 쉐보레 볼트 EV. 사진=한국GM
▲ 쉐보레 볼트 EV. 사진=한국GM
▲ 쉐보레 볼트 EV. 사진=한국G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