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ate of Time, diameter 180㎝ Acrylic on canvas, 2017

 

상감청자(象嵌靑瓷), 이조다완, 담배합인 연초합(煙草盒) 등 한국인의 빛나는 예술혼이 담긴 문양(文樣, pattern)을 2차원 평면으로 평평하게 펼쳐 작업하는 서양화가 문수만씨가 14번째 개인전을 연다.

‘시간의 문(GATE OF TIME)’전(展)은 1월20일부터 2월2일까지 인천시 중구 신포로 ‘갤러리지오(Gallery GO)’에서 갖는다.

 

▲ Gate of Time, diameter 121㎝

 

문수만(ARTIST MOON SOO MAN,洋家 ムンスマン,文水萬)작가는 오랫동안 서울을 비롯하여 지방의 특화된 박물관 등지를 직접 발품을 팔아 현장자료를 리서치 하는 열정을 쏟았다.

그러함으로써 역사를 비롯한 통합적 지식체득과 탐구에 그의 상상력을 더하여 녹여냄으로써 ‘한국적인 것이 곧 세계적인 것’이라는 실천적인 독창적 조형세계를 구축해 오고 있는 것이다.

 

▲ Simulacre, diameter 121㎝

 

이번 전시는 200호 대작 3점을 비롯하여 총13점을 ‘시뮬라크르(Simulacre)’, ‘클라우드(Cloud)’, 클로 펜(Klopfen), 프랙탈(Fractal)연작 등으로 재해석, 한국의 역사 속 문양을 현대회화로 풀어낸 집념의 작가정신을 한자리서 만나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