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르띠에가 넘치는 끼를 2018년 새로운 시계와 함께 마음껏 분출했다. Creativity(창의력), Femininity(여성다움), Masculinity(남성다움)라는 3가지 콘셉트 아래 다양한 시계를 선보이며 이목을 사로잡았다.

▲ 독특한 케이스가 특징인 까르띠에 리브르 신제품. 출처=까르띠에

먼저 까르띠에의 Creativity가 반영된 컬렉션은 두 가지로 압축할 수 있다. 까르띠에 리브르와 레벨라씨옹 뒨 팬더 워치가 그것이다. 까르띠에 리브르는 대표적인 오벌 쉐이프 워치로 케이스의 모양, 소재, 컬러 그리고 비율 등이 자유분방한 컬렉션으로 꼽힌다. 덕분에 새롭게 선보인 까르띠에 리브르 역시 과감한 까르띠에의 모습을 느낄 수 있다. 총 5점의 시계를 선보였는데 독특한 형태의 케이스가 인상적인 까르띠에 리브르 크러쉬부터 투조 세공이 돋보이는 리브레 컬렉션까지 다양하게 마련되어 있다. 또 다른 하나는 레벨라씨옹 뒨 팬더 워치다. 이 시계는 모래시계에서 영감을 받아 마치 모래알이 다이얼에 올라간 듯 착각을 준다. 이 골드 비즈들은 시계의 콘셉트인 팬더를 그려내는 점 역시 흥미롭다.

▲ 더블 투어와 트리플 투어 브레이슬릿으로 이뤄진 팬더 드 까르띠에. 출처=까르띠에

두 번째 콘셉트인 Femininity(여성다움)은 팬더 드 까르띠에에 의해 구연된다. 1983년 첫 선을 보인 후 2017년 다시 돌아온 팬더 드 까르띠에는 독특한 브레이슬릿으로 여심을 저격할 예정이다. 더블 투어와 트리플 투어로 이뤄진 브레이슬릿은 시계와 주얼리의 경계를 오가며 팬더 드 까르띠에의 매력을 배가한다. 자칫 여러 번 감기는 브레이슬릿이 손목에 무리를 줄 것이라 생각하면 오산이다. 브레이슬릿이 마치 실크처럼 찰랑거려 최상의 착용감을 제공하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 브레이슬릿에 혁신을 접목시킨 산토스 드 까르띠에. 출처=까르띠에

마지막 콘셉트인 Masculinity(남성다움)은 산토스 드 까르띠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세계 최초의 현대식 손목시계라는 거창한 타이틀을 갖고 있는 산토스 드 까르띠에는 한층 진일보한 모습으로 SIHH 2018에 선을 보였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바로 브레이슬릿이다. 안쪽에 자리한 버튼을 통해 쉽게 브레이슬릿을 교체할 수 있는 것은 물론 길이 조정 역시 한 번의 터치에 의해 가능하다. 덕분에 브레이슬릿은 물론 다양한 컬러의 가죽 스트랩도 함께 출시돼 보다 다양한 산토스 드 까르띠에의 스타일링을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이러한 기술은 현재 신기술 특허 출원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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