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중부지역 비 또는 눈이 오겠다.

수도권에는 이날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됐으며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대체로 ‘나쁨’ 수준을 나타내고 경상남도와 전라남도 지역은 ‘보통’ 수준을 나타내겠다.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는 당일 미세먼지가 16시간 동안 '나쁨'을 기록하고 다음 날도 24시간 '나쁨'이 예상될 경우 발령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내일(17일)은 서울시에 올해 들어 두 번째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됐다”면서 “출퇴근 시 대중교통을 무료로 제공하니 승용차나 자차 이용을 자제하고 대중교통을 적극 이용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강원동해안과 충청도, 남부지방, 제주도는 비(강원남부와 충북북부, 경상내륙은 비 또는 눈)가 오다가 낮에 대부분 그치겠다고 예보했다.

예상 적설량은 1cm 내외이고, 예상 강수량은 5~20mm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섭씨 영하 3도에서 영상 9도, 낮 최고기온은 섭씨 영상 5도에서 영상 12도를 나타내겠다.

지역별 평균기온은 ▲서울/경기 0~7도 ▲강원영서 –3~7도 ▲강원영동 3~9도 ▲충남 1~8도 ▲충북 0~7도 ▲전남 3~9도 ▲전북 2~7도 ▲경남 9~10도 ▲경북 2~7도 ▲제주 9~12도 ▲백령 1~5도 ▲울릉/독도 4~7도로 전망됐다.

환경부는 이날 수도권 등에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발령하고 미세먼지 농도가 대체로 ‘나쁨’ 수준을 예상했다. 전라남도와 경상남도는 ‘보통’ 수준이라고 전망됐다. 오존 농도, 자외선 지수는 전국이 '보통' 수준으로 전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