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명박 최측근' 김백준·김진모, 오늘중 구속여부 결정

서울중앙지법은 16일 오전 10시 30분 국정원으로부터 불법 자금을 수수한 혐의(특가법상 뇌물수수)를 받는 김백준 전 청와대 총무기획관과 김진모 전 청와대 민정2비서관의 영장실질심사를 할 예정. 심리는 각각 오민석 부장판사와 권순호 판사가 담당. 김 전 기획관은 이명박 정부의 청와대 근무당시 김성호·원세훈 국정원장으로부터 2억원씩 4억원가량의 특수활동비를 받은 혐의.

◆ 북한 삼지연관현악단, 서울·강릉서 공연키로

남북한은 15일 판문점 통일각에서 열린 실무접촉에서 5개항의 공동보도문에 합의. 이에 의하면, 북한은 평창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 기간에 삼지연관현악단 140여 명으로 구성된 예술단을 파견할 예정. 북측 예술단은 강릉과 서울에서 한차례씩 공연. 북한측 공연은 평창올림픽 축하공연 성격이라고.

◆ 현대차 임금단체협약 타결…"파업 24차례, 1조6200억 생산차질 빚어"

현대차 노조는 16일 임단협 2차 잠정합의안을 투표에 붙여 투표자 4만6082명의 61.06%인 2만8138명의 찬성으로 가결. 노사는 앞서 지난 10일 1차 잠정합의안에서 전통시장 상품권 20만원 지급을 추가한 2차 잠정합의안을 도출. 회사측은 이번 임단협 과정에서 노조가 총 24차례 파업을 벌이면서 차량 7만6900여 대에 1조6200여억원의 생산차질이 발생한 것으로 추산.

◆코스닥 890선 돌파…시가총액 사상 최대치

코스닥은 15일 18.56포인트(2.13%) 오른 891.61로 장 마감. 890선 돌파는 2002년 3월29일(927.30) 이후 15년 9개월만. 시가총액도 315조9800억원으로 사상 최대치. 코스피는 7.31포인트(0.29%) 상승한 2503.73을 기록. 개인이 700억원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41억원, 151억원어치 순매수.

◆야당 "北, 9차례 ’공동입장’ 했어도 핵개발 포기한 적 없어"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5일 국회에서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 때 남북한의 공동입장이 합의되면 한반도기를 들게 된다"고 밝혀. 그는 "우리가 주최국이던 부산 아시안게임과 대구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때도 한반도기를 들고 입장했다"며 "지금까지 9번 정도 공동 입장한 경험이 있고, 체육을 통한 한반도 평화가 올림픽이 추구하는 가치"라고 주장. 이에 대해 야당측은 수차례 북한에 단일팀 구성과 한반도기, 공동입장까지 양보해왔지만 북한은 단 한차례도 핵과 미사일개발을 중단한 적이 없다고 반발.

◆최두호, 스티븐스 강력 파운딩에 2회 TKO패

최두호가 15일(한국 시간) 미국 세인트루이스 스콧데일 센터에서 열린 ‘UFC 파이트나이트 124’ 제레미 스티븐스와의 대결에서 2라운드 TKO패. 최두호는 시종 공세를 펼쳤지만 2회 스티븐스의 스치듯 날린 라이트 훅에 휘청하고 연이은 라이트 펀치를 안면에 허용하면서 승패가 갈려. 스티븐스는 2회를 2분34초 남겨놓고 쓰러진 최두호에게 강력한 파운딩을 내리 꽂고 왼팔 엘보 공격을 퍼부으면서 심판의 경기 종료를 이끌어 내.

◆ 코레일 오늘 새벽부터 설연휴 예매 ‘돌입’...1인당 최대 12매

코레일은 16일 경부선, 경전선, 경북선 등의 경상도 지역과 강원도 동해지역의 노선의 KTX 기차표를 예매. 17일에는 호남선, 전라선 등의 전라도 지역과 경강선, 경춘선 등의 강원도지역 노선을 예매. 코레일 홈페이지 예매는 오전6시부터 오후 3시까지. 일반창구에서는 오전 9시부터 오전 11시까지 예매접수. 17일 오후 4시부터는 역, 홈페이지, 어플리케이션(코레일톡), 자동발매기를 통해 잔여석 구매가능. 예매매수는 1인당 최대 12매.

올해 설은 2월 16일(금). 연휴는 2월 15일(목)부터 18일(일)까지. 설 승차권 예매 대상은 2월 14일부터 2월 18일까지 5일간 운행하는 KTX·새마을·무궁화호 등의 열차와 O트레인 등 관광전용열차의 승차권. 인터넷으로 예약한 승차권은 17일 오후 4시부터 21일 밤 12시까지 결제해야 하며 결제하지 않은 승차권은 자동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