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스퍼(Casper)는 침대 매트리스를 판매하는 온라인 쇼핑몰로 지난 2014년 뉴욕에서 서비스를 시작했다. 캐스퍼는 다른 매트리스 회사에서 근무했던 사람들 5명이 공동으로 창업한 회사인데 미국 조지아와 펜실베니아에서 생산되는 매트리스를 구입해서 온라인으로 판매한다.

사이트가 론칭되고 불과 28일 만에 100만달러의 제품을 판매했다. 사업이 시작된 2014년 첫해 1월에 185만달러의 벤처캐피털 투자를 얻어냈고 같은 해 8월에는 1310만달러의 투자를 받아냈다.

캐스퍼 매트리스의 인기 이유는 구매 후 100일 내에 제품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언제든지 반품할 수 있는 원칙이 크게 작용했다.

캐스퍼는 이렇게 반품된 매트리스는 필요한 곳에 기부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캐스퍼의 매트리스는 메모리폼, 폴리우레탄 등 총 4가지이며 취급제품은 매트리스 외에 베게, 침대시트 등이 있고 최근에는 반려견을 위한 매트리스도 있다. 캐스퍼 매트리스는 온라인 주문을 기본으로 배달 시에는 압축을 통해 작은 박스에 넣어서 보내진다.

캐스퍼는 당초 온라인 쇼핑몰로 출발했으나 매트리스라는 제품 특성상 이를 미리 테스트해보고 싶어 하는 고객들이 많아서 현재는 미국 전역에 약 17개 오프라인 점포를 운영 중이다.

온라인 쇼핑몰을 통한 제품 배송은 미국을 비롯해서 캐나다, 독일, 스위스, 영국 등으로 확대됐다.

캐스퍼 홈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