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美北 대화 열려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밤 10시부터 30분간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전화 통화. 트럼프는 “적절한 시점과 상황 속에서 북한이 대화를 원하면 열려있다”며 미북 대화 가능성을 시사. 또 “북한에 대한 공격을 검토한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남북대화 동안에 군사적 행동은 없을 것”이라고 밝혀.

◆‘투자의 달인’ 버핏, 가상화폐 미래에 '비관론'

투자의 달인 워런 버핏 버크셔헤서웨이 회장은 세계적 열풍에 휩싸인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에 대해 비관론을 피력. 그는 10일(현지 시간) 美 네브라스카 오마하에서 CNBC 프로그램 ‘스쿼크박스’ 진행자와 인터뷰를 갖고 “가상화폐들이 나쁜 종말을 맞게 될 것이라고 확실히 말할 수 있다.(I can say with almost certainty that they will come to a bad ending)”고 밝혀. 그는 “가상화폐 각각에 대해 5년물 풋옵션(가격이 떨어져야 이익인 상품)을 살 수 있다면, 기꺼이 그렇게 할 것”이라고 강조.

◆ 금융위원장·금융감독원장, 직원에 가상화폐 거래 금지령

금융당국이 최근 직원들에게 가상화폐 거래 금지령을 내린 것으로 전해져.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간부회의 석상에서 공무원의 품위유지와 복무수칙을 언급하며 가상화폐 거래 금지를 지시. 최흥식 금융감독원장도 비슷한 시기 임원회의에서 가상화폐 거래 자제를 요구.

◆ 341회 연금복권 1등 '7조378038', '6조277016'

10일 추첨한 제341회 '연금복권 520'의 1등 당첨번호는 '7조378038'번과 '6조277016'번. 당첨자에게는 20년간 매달 500만원씩 지급. 실수령액은 세금 22%를 뗀 390만원 정도. 2등(1억원)은 각 1등 맨 끝자리에 1을 더하고 뺀 총 4개 번호. 3등(1000만원)은 각조 295483번. 4등(100만원)은 각조에서 뒷자리 37697번. 5등(2만원)은 각조 뒷자리 748번. 6등(2000원)은 각조 뒷자리 숫자가 19와 32번. 7등(1000원)은 각조 맨 마지막 숫자가 3과 6번.

◆ 코스피 급락…코스닥 반등…코넥스 거래대금 ‘역대 최고’

코스피는 10일 10.48포인트(0.42%) 내린 2499.75를 기록. 외국인이 2798억원 순매도. 기관과 개인은 각각 1308억원, 988억원어치 매수우위. 코스닥은 전일대비 4.92포인트(0.59%) 오른 834.91. 이날 코넥스시장은 거래대금이 157억원으로 역대 최고치. 2016년 3월 8일(129억원) 이후 1년 10개월 만. 시가총액도 5조9000억원으로 사상 최대.

◆ 일본 “北 평창참가, 국제포위망 약화 노림수”

스가 요시히데 일본 관방장관은 10일 남북 정상회담을 시사한 문재인 대통령의 기자회견 발언과 관련해 “압박을 최대한 높여 북한의 정책을 바꾼다는 방침에는 절대 변함이 없다”고 강조. 일본언론들도 평창올림픽에 참가하려는 북한의 속셈에 대해 경계 목소리. 요미우리신문은 “북한이 화해 무드를 연출하며 남북대화의 주도권을 잡았다”면서 “미국 주도의 국제 포위망 강화를 약화시키기 위한 노림수”라고 지적. 아사히신문은 “국제적인 포위망에 구멍을 내고, 핵·미사일을 완성시킬 시간을 벌려는 북한의 의도가 엿보인다”고 우려.

◆ 문 대통령 "여건되면 남북정상회담…독자 제재완화 생각없다”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여건이 갖춰지고 전망이 선다면 언제든지 (남북한) 정상회담에 응할 생각이 있다"고 밝혀. 이어 "독자적으로 대북제재를 완화할 생각은 지금 없다"며 "한국은 국제사회와 제재에 대해 보조를 함께 맞춰 나갈 것"이라고 강조. 특히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 재개, 5·24 조치 중 경제 제재 해제 등에 대해 “유엔 안보리가 결의한 제재 범위 속에 있는 것이라면 우리가 독자적으로 그 부분을 해제하기는 어렵다고 본다"고 말해.

◆홍준표 “ 대통령, ‘좌파 사회주의’ 경제체제로 개헌하려는 것”

홍준표 한국당 대표는 10일 충남도당·세종시당 신년인사회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정부차원 개헌안 발의’ 언급과 관련해 "문 대통령이 헌법 개정을 한다고 그랬는데, 이것은 좌파 사회주의 경제체제로 헌법을 개정하겠다는 것"이라고 비판. 김철근 국민의당 대변인은 "개헌의 핵심은 제왕적 대통령제의 권력구조를 바꾸는 것"이라며 "권력구조 개편을 빼고 개헌을 추진할 수 있다는 발언은 진정성을 의심하게 한다"고 지적.

◆국세청, 가상화폐 전체 거래소로 세무조사 확대 예상

국세청이 10일 국내최대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 국세청 조사관들은 사전통보없이 이날 서울 강남구 역삼동 소재 빗썸 본사에서 현장조사를 벌여. 이번 세무조사는 가상화폐에 대한 정부차원의 단속과 과세 검토차원에서 이뤄진 것으로 전해져. 이에 따라 향후 대형거래소는 물론 중소규모 가상화폐거래소들에 대해서도 세무조사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돼.

◆ 헤지펀드 작년 가상화폐 투자수익 ‘3175%’

지난해 가상화폐와 블록체인 연관기업에 투자한 헤지펀드들이 3000% 안팎의 수익률을 기록했다고 美 CNBC방송이 10일(현지시간) 보도. 헤지펀드리서치(HFR)의 가상화폐지수는 작년 3175%, 블록체인지수는 2690% 증가. 이에 비해 작년 헤지펀드 업계의 평균 운용수익률은 8.5%였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