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헤지펀드 작년 가상화폐 투자수익 3175%...블록체인 투자로도 2690%

지난해 가상화폐와 블록체인 연관기업에 투자한 헤지펀드들이 3000% 안팎의 수익률을 기록했다고 美 CNBC방송이 10일(현지시간) 보도. 헤지펀드리서치(HFR)의 가상화폐지수는 작년 3175%, 블록체인지수는 2690% 증가. 이에 비해 작년 헤지펀드 업계의 평균 운용수익률은 8.5%였다고.

2. 코넥스시장 거래대금 사상 최고치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0일 코넥스시장의 거래대금이 157억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 2016년 3월 8일(129억원) 이후 1년 10개월 만. 작년 4분기 이후 벤처·중소기업 전용 주식시장인 코넥스 시장에 투자자의 관심이 확대되면서 거래량과 거래대금이 가파르게 증가하는 추세. 이날 시가총액도 5조9000억원으로 사상 최대.

3. 문 대통령 "여건되면 남북정상회담…독자 제재완화 생각없다”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신년 내외신 기자회견에서 "여건이 갖춰지고 전망이 선다면 언제든지 (남북한) 정상회담에 응할 생각이 있다"면서도 "회담을 위한 회담이 목표일 수는 없다"고 밝혀. 이어 "독자적으로 대북제재를 완화할 생각은 지금 없다"며 "한국은 국제사회와 제재에 대해 보조를 함께 맞춰 나갈 것"이라고 강조. 특히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 재개, 5·24 조치 중 경제 제재 해제 등에 대해 “유엔 안보리가 결의한 제재 범위 속에 있는 것이라면 우리가 독자적으로 그 부분을 해제하기는 어렵다고 본다"고 말해.

4.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레일, 부정 투자자 첫 ‘자체 퇴출’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레일은 10일 “지난 8일 오전에 발생한 시세조작을 조사한 결과 시세조작에 가담한 것으로 의심되는 사용자들을 모두 사용정지 조치했다”고 공지하고 사용정지 대상자 5명의 이메일 명단을 공개. 코인레일은 이 사건과 관련해 법률 대응을 검토 중이라고. 가상화폐거래소가 자체조사를 통해 부정투자자를 퇴출시킨 것은 이번이 처음.

5. 식약처, 가소제 검출된 '진도홍주' 판매금지·회수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0일 전남 진도군 소재 주류제조업체 대대로영농조합법인이 제조·판매한 '진도홍주', '진도홍주 38°', '진도홍주루비콘', '진도홍주만홍' 등 4개 제품에서 가소제 성분인 디에틸헥실프탈레이트(DEHP)가 검출돼 판매금지 및 회수 조치한다고 밝혀. 가소제는 딱딱한 폴리염화비닐(PVC)을 부드럽게 만들기 위해 사용하는 물질. 식약처는 업체의 생산시설 가운데 이송용 폴리염화비닐 호스류에서 가소제 성분이 녹아 나온 것으로 파악.

6. 국세청 세무조사, 가상화폐 전체 거래소로 확대 예상

국세청이 10일 오전 빗썸, 코인원 등 대형 가상화폐 거래소들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 사전통보없이 거래소들을 방문해 세무조사에 필요한 관련 자료들을 받아가. 이번 세무조사는 가상화폐에 대한 정부차원의 단속과 과세 검토차원에서 이뤄진 것으로 전해져. 이에 따라 중소규모 가상화폐거래소들에 대해서도 세무조사가 확대될 것이란 전망이 유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