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인원, 회원들에 ‘마진거래’ 제공…경찰 ”도박 유사 행위”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9일 국내 3위 가상화폐거래소 코인원에 대해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및 도박 개장 등의 혐의로 수사 중. 코인원은 회원들에게 도박과 유사한 ‘마진거래’ 서비스를 제공. 앞서 코인원은 경찰 수사가 시작되자 지난달 18일 마진거래를 중단.

◆ 코인마켓캡, "한국 빅3 거래소 가격 통계서 제외"

세계최대 가상화폐 시황중계사 코인마켓캡은 지난 8일(현지시간) 한국 가상화폐 가격이 유난히 높게 형성되어 글로벌시세를 왜곡한다는 이유로 한국거래소들의 가상화폐 가격을 통계에서 제외. 이에 따라 한국의 3대 거래소인 빗썸·코인원·코빗의 시세가 모두 빠져. 코인마켓캡은 일요일 정오부터 통계에서 제외하고도 이튿날 정오까지 이런 사실을 비공개.

◆北, 평창 대표단·선수단·응원단·예술단·태권도시범단 등 파견

남북은 9일 판문점 평화의집에서 열린 고위급회담에서 북한 대표단과 선수단 등의 평창올림픽 참가와 군사당국회담 개최에 합의. 이에 따라 북한은 평창올림픽 때 고위급대표단과 민족올림픽위원회 대표단, 선수단, 응원단, 예술단, 참관단, 태권도시범단, 기자단을 파견할 에정. 남북은 현 군사적 긴장상태 해소를 위해 군사당국회담 개최에도 합의.

◆ 공유·정유미 결혼설에 소속사 "허위사실, 강경대응할 것"

매니지먼트숲은 9일 SNS상에서 소속 배우 공유(39)와 정유미(35)의 결혼설이 유포되는 것과 관련해 "명백한 허위사실"이라며 반박. 소속사는 "이 시간 이후 추가로 유포하거나 재생산하는 행위에 대해 합의나 선처없이 강경하게 대응하겠다"고 경고. 이어 "배우들을 향한 악성댓글에 대한 수사도 함께 의뢰할 예정"이라고 밝혀.

◆ UAE 칼둔, 왕세제 친서 전달…文대통령, UAE초청 수락

문재인 대통령은 9일 청와대에서 UAE 모하메드 왕세제 특사로 방한한 칼둔 아부다비 행정청장을 접견. 칼둔 특사는 문 대통령에게 왕세제의 친서를 전달하며 "문 대통령과 모하메드 왕세제의 상호 방문이 이뤄지길 희망한다"고 전해. 이에 문 대통령은 "양국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확실한 의지를 갖고 있다"며 "바라카 원전이 올해 연말 완성되지만 준공 이전이라도 빠르게 방문할 수 있게 협의해나가겠으며 UAE 왕세제의 방한도 빠른 시일내 이뤄지길 바란다"고 밝혀.

◆검찰, 부영 압수수색…이중근 회장 탈세·횡령 혐의 정조준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세조사부(부장검사 구상엽)은 9일 부영주택 등 부영그룹 계열사들을 압수수색. 부영그룹과 이중근 회장은 조세포탈, 횡령, 회사자금 유용, 불법임대사업 등 혐의를 받고 있어. 앞서 국세청은 작년 4월 가족 명의 회사를 통해 수십억원대 세금을 탈루한 혐의를 포착해 이부영 회장을 검찰에 고발.

◆정호영 BBK특검 "다스 비자금 '120억'은 경리직원 횡령액"

BBK 의혹사건을 수사했던 정호영 전 특별검사는 9일 보도자료를 내고 2008년 ㈜다스를 수사할 당시 경리직원이 횡령한 회삿돈 120억 외에 비자금으로 의심될 만한 다른 자금은 발견하지 못했다고 말해. 그는 “비자금 의혹을 사는 120억원은 경리 여직원 조모씨가 개인적으로 횡령한 자금으로 볼 수 밖에 없었다"고 밝혀.

◆강경화 " ’위안부 합의’ 재협상 요구 않겠다"

강경화 외교부장관은 9일 박근혜 정부에서 이뤄진 한·일 위안부 합의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의 진정한 문제 해결이 될 수 없지만 2015년 합의가 양국 간의 공식 합의였다는 사실은 부인할 수 없다며 “일본 정부에 재협상은 요구하지 않겠다”고 밝혀. 이에 따라 정부는 일본 정부가 출연한 화해·치유재단 기금 10억엔을 전액 우리 정부 예산으로 충당할 방침.

◆ 고노 日외무상, "위안부합의 새 조치 절대 받아들일 수 없어"

고노 일본 외무상은 9일 한국외교부의 위안부합의 후속조치 발표에 대해 "한국정부가 일본에 새로운 조치를 요구하는 것은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반발. NHK에 의하면, 고노는 2015년 일본정부가 화해치유재단에 낸 10억엔을 한국 정부가 대신 충당한다는 방침과 관련해서도 "한일 합의는 국가와 국가의 약속"이라고 차질없는 이행을 촉구.

◆ 위안부 피해자들 "재협상 요구 안 하겠다는 건 기만행위"

정부가 2015년 위안부 합의에 대해 일본 정부에 재협상을 요구하지 않겠다고 발표하자는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과 지원단체는 크게 반발. 나눔의 집 안신권 소장은 "문재인 대통령은 후보 시절 한일정부 간 '12·28 위안부 합의'에 잘못이 있다면 재협상하겠다고 약속했고 이는 공약사항에도 포함돼 있다"며 "그런데 이제 와서 일본에 재협상을 요구하지 않겠다는 건 할머니들에 대한 기만"이라고 비판.

◆ 코스피, 개인 차익실현에 하락

코스피가 9일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며 전일대비 3.05포인트(0.12%) 내린 2,510.23 기록. 개인은 2601억원 어치 순매도.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2120억원과 190억원어치 순매수. 코스닥은 9.52포인트(1.13%) 내린 829.99에 장 마감. 특히 기관이 4230억원어치 매도 우위.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4386억원, 152억원어치를 매수 우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