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Amazon.com

‘아마존 프라임(Amazon Prime)’이 아마존 전자상거래의 핵심 경쟁력이 되고 있다. 아마존 프라임 서비스는 아마존이 2005년부터 시작한 유료 멤버십 제도다. 

미국 CNBC는 지난 2일(현지시각) 아마존은 지난해 연간 유료 멤버십 서비스 아마존 프라임을 통해 약 50억개의 물품을 판매했다고 보도했다.

아마존은 이날 공식 홈페이지에서 프라임 멤버십 제도와 관련된 통계자료를 공개했다. 아마존 측은 “지난해 아마존 프라임의 신규 유료 회원 수가 증가했고, 50억개 이상의 물품이 전 세계 고객들에게 배송됐다”고 전했다.

아마존 프라임 서비스는 아마존이 2005년부터 시작한 유료 멤버십 제도다. 아마존 프라임은 99달러(약 10만5000원)를 연회비로 받고 가입 고객들에게 무료 반품 서비스, 빠른(2일 내) 배송, 음악/동영상 감상 등 혜택을 제공한다. 여기에 아마존이 지난해 유기농 식료품업체 홀푸즈마켓을 인수하면서 아마존 프라임 회원들의 혜택은 더 늘어났다.

이 같은 아마존 프라임 서비스의 흥행에는 아마존의 연간 할인 행사 ‘프라임데이’와 ‘사이버먼데이’의 매출 증가가 작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아마존 측은 “지난해 프라임데이 매출은 전년 대비 60%, 사이버먼데이의 모바일 매출은 50% 증가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아마존은 정확한 프라임 멤버십 회원 수를 아직까지 밝히지는 않았다. 미국의 시장 조사업체 컨슈머 인텔리전스 리서치 파트너스(CIRP)는 미국 내 아마존 프라임 회원의 수를 약 9000만명 정도로 추산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그보다 더 많을 수 있다는 게 미국 전문가들의 의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