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럼프, “평창올림픽에 가족 보낼 것”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4일 밤 10시부터 30분간 전화통화를 통해 평창올림픽 기간에 한미합동군사훈련을 중단하기로 합의. 트럼프는 "남북 대화 과정에서 우리 도움이 필요하다면 언제든 알려달라. 미국은 100% 문재인 대통령을 지지한다"고 밝혀. 트럼프는 평창올림픽때 가족을 포함한 고위 대표단을 파견하겠다고 재확인.

◆ 중국당국, “비트코인 채굴업체 질서있게 페쇄하라”

중국 당국이 과열 기미를 보이는 비트코인에 대한 거래 규제에 이어 전국 각 성에 비트코인 채굴업체의 채굴업무를 질서있게 페쇄하고 그 결과를 보고하라는 내용의 사실상의 '비트코인 퇴출' 지시를 내렸다고. 4일 뉴시스가 홍콩 동망과 블룸버그를 인용해 보도한 바에 의하면 앞서 중국 당국은 작년 11월 관계당국간 대책회의를 열어 비트코인 채굴업체의 전면 퇴출에 관해 논의했다고. 한편 중국인민은행도 3일 비트코인 채굴업체 전기사용을 규제하기로 방침을 정해. 각 지방정부에도 비트코인 업체들의 전력 대량소비를 조사하라는 명령을 하달돼.

◆ 가상통화 규제에 변호사가 헌법소원 청구…국민의 경제적 자유 침해”

정희찬 안국법률사무소 변호사가 지난달 30일 헌재에 ‘정부의 가상통화 관련 긴급대책 등 위헌확인’ 헌법소원을 청구. 뉴시스에 의하면, 그는 “자신이 빗썸의 가상계좌로 비트코인에 투자했다가 손해를 봤지만, 정부 특별대책 때문에 신규 가상계좌를 만들어 투자할 수 없게 됐다”면서 “법률에 의하지 않은 공권력 행사가 일반 국민의 경제적 자유를 침해한 사안으로 보고 헌법소원을 냈다”고 밝혀.

◆ “초비상” 고병원성 AI, 수도권 산란계 농가로 확산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3일 포천시 영북면 자일리의 산란계 농가에 대한 최종 정밀검사 결과, 고병원성 AI(H5N6형) 바이러스로 확진됐다고 4일 발표. 올 겨울 들어 닭 농가에서 고병원성 AI가 검출된 것은 이번이 처음. 고병원성 AI 확진 9건은 모두 전남·전북의 오리 사육농가.

◆ 코스닥 하락…기관순매도 사상 최대치

4일 코스피는 전일대비 19.89포인트(0.80%) 내린 2466.46으로 장 마감. 기관은 3929억원어치 순매도. 외국인과 개인은 3301억원과 436억원어치 각각 순매수. 코스닥은 14.30포인트(1.74%) 하락한 808.01 기록. 기관이 4210억원 순매도로 사상 최대치.

◆ 해외서 600달러 이상 카드결제-현금인출시 세관에 실시간 통보

올해부터 해외에서 신용카드로 600달러(약 64만원) 이상의 물품을 구매하거나 현금을 인출하면 실시간으로 세관에 통보된다고. 작년까지는 물품구매나 현금인출액이 분기별로 5000달러 이상인 경우에만 내역이 세관에 통보됐다고.

◆ '댓글알바 의혹’ 스타강사 설민석·최진기 무혐의

서울 강남경찰서는 댓글 알바를 동원해 강의를 홍보했다는 의혹으로 고발당한 스타 강사 설민석·최진기씨에 대해 불기소 의견으로 겸찰에 송치. 경찰은 두 강사가 ‘이투스교육’과 계약하고 강의를 제공했을 뿐 홍보는 회사에서 담당한 것으로 판단. 이에 따라 이투스교육의 김형중 대표는 위계에 의한 업무방해 등 혐의로 기소의견으로 송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