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의 콘텐츠 사업부문 CJ E&M의 1인 창작자 지원 사업 ‘다이아 티비(DIA TV)’가 콘텐츠 활용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다이아 티비가 회사에 소속된 1인 창작자들의 성과를 집계한 결과 100만명이상 구독자 보유한 창작자인 ‘밀리언 창작자’가 2016년 5개 팀에서 2017년 16개 팀으로 증가했다고 3일 밝혔다. 

100만명 이상의 구독자를 보유한 다이아 티비 소속 창작자는 밴쯔, 허팝, 대도서관, 씬님, 데이브, 레나, 회사원A 등을 포함해 총 16개 팀이다. 아울러 다이아 티비의 총 구독자 수는 2017년 1억3070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8% 성장해 6600만명이 늘어났다. 월평균 콘텐츠 재생수도 9억4045만회에서 17억1116만회로 약 182% 증가했다. 

이러한 성장을 기반으로 다이아 티비는 중소기업의 성공적 시장 진출과 판로 확대를 돕고, 1인 창작자에게는 콘텐츠 조회 수익 외에도 새로운 수익 모델을 제시하는 등 커머스 사업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 다이아 티비(DIA TV) 파트너이자 구독자 760만명을 보유한 원밀리언 댄스 스튜디오. 출처= CJ E&M

지난해 다이아 티비가 에스테틱 전문 브랜드 ‘끌렘’과 협업해 만든 모큐 드라마(다큐멘터리 형식을 빌린 드라마) ‘더 쿠션: 덕후션’의 누적 조회수는 1000만회를 돌파했다. 마스크팩 전문 기업 ‘제닉’과는 신제품 홍보 웹드라마 ‘29gram’을 제작해 약 1200만회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이러한 영향으로 각 협력사의 제품은 콘텐츠가 방영되는 동안 모두 완판됐다.   

다이아 티비 관계자는 “2018년에도 1인 창작자들의 경제 가치 제고와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이 있는 창작자들을 집중 육성하는 계획들을 실천으로 옮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3년 7월 CJ의 1인 창작자 지원 사업으로 시작한 다이아 티비는 1인 창작자들이 콘텐츠 제작에 집중할 수 있도록 전용 스튜디오 제공, 저작권 관리, 콘텐츠 유통 노하우 전수 등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